[함안24시] 함안 대표 무형문화재 ‘낙화놀이’ 즐기며 소원도 빌고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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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 함안군에 장학기금 5000만원 기탁
가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 어르신 안심 매트 지원

함안낙화놀이보존회는 함안지역 대표 무형문화재인 함안 낙화놀이 체험행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16일 보존회에 따르면, 낙화봉 만들기 체험행사 참가자들은 함안낙화놀이 전수관에서 매주 토요일 3시와 5시 회당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고, 1인당 2개의 낙화봉을 만들 수 있다. 

참가자들은 먼저 낙화놀이의 역사와 유래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후 낙화놀이 체험장에서 2인이 짝을 지어 낙화봉을 만든다. 이어 무진정 다리 위에 낙화봉을 걸어서 저녁 7시 무렵 낙화봉에 불을 붙여 낙화놀이를 감상한다.

접수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에서 ‘함안 낙화놀이보존회’를 검색해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혼자 낙화봉을 만들기 어려운 어린이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보호자의 동반 참여를 권한다.

함안군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반응과 추이를 보고 체험 횟수 늘리기와 확대, 놀이체험 등을 검토해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안낙화놀이 낙화봉 만들기 유료 체험행사 모습 ©함안군
함안낙화놀이 낙화봉 만들기 유료 체험행사 모습 ©함안군

◇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 함안군에 장학기금 5000만원 기탁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는 16일 오전 함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0만원을 군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 조근수 지부장과 농협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뜻을 전하며 조근제 군수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전달해 오고 있는데, 이날까지 총 7억65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NH농협 함안군지부 자체 장학금인 특지장학금을 운영해 현재까지 180명의 장학생이 장학혜택을 받았다.

조 지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 만큼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데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 함안군지부는 군민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 군수는 “장학재단에 대한 농협군지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 핵심 은행으로서 큰 역할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장학기금은 함안군 지역인재 육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 가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 어르신 안심 매트 지원

함안군 가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안심 파수꾼 지역특화사업의 하나로 독거 어르신 100명에게 욕실 미끄럼방지 안심 매트를 지원했다.

16일 함안군에 따르면, 협의체는 신체 기능 저하가 있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이 욕실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매트를 전달한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의 식사 모습과 집 청소 상태 등을 살핀 후 도시락 배달 요청 등 맞춤형서비스도 의뢰했다.

매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욕실 바닥이 미끄러워 불편함이 있었는데 미끄럼방지 매트를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김병태 가야읍장은 “가야읍에 소외되는 주민 없이 누구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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