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인명피해 없어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1.06.17 09: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재 발생 직후 직원 145명 전원 긴급 대피
17일 오전 5시36분경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 ⓒ연합뉴스
17일 오전 5시36분경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 ⓒ연합뉴스

17일 오전 5시36분경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 직원 145명은 화재 발생 직후 긴급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물류센터 건물의 지하 2층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분만인 오전 5시56분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오전 6시14분 1단계로 하향했다. 화재 규모에 따라 1~3단계로 분류되는 대응단계는 단계가 높아질수록 인접 소방서 등에서 동원되는 인력과 장비의 규모가 많아진다.

화재가 발생한 쿠팡 이천 덕평물류센터는 ‘메가센터’로 분류되는 큰 규모의 허브 물류센터로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하는 곳이다.

쿠팡 측은 “화재 발생 인지와 동시에 직원 전원을 대피시켰으며 출근중인 직원들을 귀가 조치 시켰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화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