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11.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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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18MW 규모 전남 장흥풍력발전단지 준공
동원개발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 11월 오픈

경남 창원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이 문화재청의 국가 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됐다.

4일 창원시에 따르면, 올해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창원시 진해구 대천동~화천동 일원(7만1531㎡)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최종 등록됐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10년 국내 최초의 근대 계획도시인 진해의 도시 평면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 이후 근대 도시경관과 건축 유산이 보존된 덕분에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대각선(방사선) 가로체계에 따라 도로 모서리에 자리한 육각집과 창선동 근대상가주택, 대흥동 근대상가주택, 구 태백여인숙, 황해당 인판사, 일광세탁 등 10건의 문화유산은 근대 도시의 변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창원시는 근대 도시경관과 주거 건축사, 생활사 요소 등 문화재 가치가 충분한 이곳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문화재청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창원시는 2022년부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도로경관 정비와 역사 경관 복원, 건축물 가로 입면 복원, 보행자 도로 정비 등 보존기반 구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민들의 참여로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활용 기반조성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 구도심의 근대 문화유산이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이곳을 역사교육의 장 및 관광 명소로 조성해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특화된 근대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 모습 ©창원시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 모습 ©창원시

◇ 두산중공업, 18MW 규모 전남 장흥풍력 발전단지 준공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한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장흥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오후 장흥풍력 발전단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성균 한국서부발전 성장사업부사장과 진종욱 두산중공업 풍력 BU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흥풍력 발전단지는 전남 장흥군 유치면 일대에 총 18MW 규모로 조성됐다. 두산중공업은 EPC 공급사로서 3MW급 풍력발전기 6기를 제작·설치하고, 기타 부대공사와 시운전도 일괄 수행했다. 향후 유지보수 용역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기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다. 유럽에 비해 평균 풍속은 낮고 태풍이 잦은 우리나라의 바람 환경에 최적화됐다. 블레이드(날개) 길이를 기존 44m에서 약 65.5m까지 늘려 블레이드가 맞는 바람의 면적을 확대해 발전 효율을 높였다. 특히 블레이드의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본 소재를 적용했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장흥풍력 발전단지는 풍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400여 개 기업들과 협력해서 이뤄낸 결과”라며 “국산 풍력 확대를 위한 한국서부발전의 노력에 감사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풍력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원개발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 11월 오픈

동원개발은 오는 5일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무동리 일원에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전용면적 63~75㎡, 총 525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는 무동지구 중심입지의 초품아 단지다.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쾌적한 자연환경도 조성돼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무동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붙어있고, 창북중학교 또한 도보권에 위치한다. 가까운 거리에 시립 어린이집(2022년 예정)과 창원 최대 단설유치원(2022년 예정)이 들어설 계획이며, 향후 최윤덕 도서관(2022년 2월 예정)도 들어서는 만큼 북면 신도시의 교육 특화 지구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북창원IC와 동마산IC, 동창원IC, 창원 1∙2터널, 창원역 등이 인접해 지역 내∙외로 이동이 편리한 쾌속 교통망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지개-남산 연결도로가 지난 7월31일 개통됐다. 도로 완공으로 창원 도심까지 10분대의 빠른 이동이 가능해 주거 편의성의 향상도 기대된다. 단지는 자연환경이 있는 숲세권에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엔 무동앞들과 인근에 근린공원·어린이공원이 위치하며, 앞동산·음달산·무릉산·작대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까운 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는 최근 현대 가족 구성원에 맞는 설계로 주거 편의성도 챙겼다. 특히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실용적인 중소형 평형대(63~75㎡) 면적을 도입해 높은 선호도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초등학교가 바로 옆인 초품아 단지인데다 중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우수한 교육환경뿐만 아니라 개발 호재와 교통 호재도 풍부해 무동지구의 지역 가치 상승과 단지의 미래가치 상승도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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