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호주와 방산 협력체계 구축 첫걸음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3.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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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은행 창원시지부, 2021년 제휴카드 적립금 1억100만원 창원시에 기탁
창원시,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541곳 식중독 예방 점검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방산 체계기업 한화디펜스(주)가 개최한 ‘산업의 날(Industry Day)’ 행사에 참석해 창원지역 방산기업 지원을 약속하고 한·호주 간 산업협력을 도모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서 ANCA 등 호주 대표단은 한·호주 협력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한화디펜스와 호주 협력사, STX엔진 등 국내 협력사는 글로벌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주로 논의된 방위산업 협력체계 구축은 창원시가 이달 초 발표한 ‘방위산업 대전환 계획’의 세부 과제 중 하나다. 이는 Five Eyes 군사 동맹체에 속해 있는 호주·미국·영국 3개국의 대표 방산 도시와 글로벌 방산 도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내달 예정인 호주 질롱시와 우호 도시 협약을 시작으로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수소산업, 문화교류, 인적 교류 등 글로벌 방산 도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호주 파트너 회사 대표단을 모시고 이번 ‘Industry day’ 행사를 주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화디펜스는 오늘 행사를 통해 양국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호주 군 전력 강화는 물론 호주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방산 수출은 단독제품이 아닌 복합시스템으로, 체계화돼 도입부터 운용·유지보수까지 길게는 20~30년이 소요된다”며 “해당 국가나 지자체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창원시는) 세계 주요 방산 도시들과 방위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해 K-방산의 일선에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월17일 방산 체계기업 한화디펜스(주)가 개최한 ‘산업의 날(Industry Day)’ 행사 모습 ©창원시
3월17일 방산 체계기업 한화디펜스(주)가 개최한 ‘산업의 날(Industry Day)’ 행사 모습 ©창원시

◇ NH은행 창원시지부, 2021년 제휴카드 적립금 1억100만원 창원시에 기탁

경남 창원시는 18일 창원시청에서 ‘2021년 농협은행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허성무 시장과 박성호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는 통합창원시사랑카드 등 제휴카드 14종의 이용 실적에 따라 발생한 2021년 적립기금 1억100만원을 창원시에 전달했다. 농협은행 창원시지부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전달한 제휴카드 적립금 8억5600만원이며, 창원시는 시민을 위한 지역개발사업과 복지사업 등에 이를 운용하고 있다. 

박성호 농협은행 창원시지부장은 “코로나로 경제가 침체된 2020년에 이어 2021년도 제휴카드 적립기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이 기금이 창원시 민생경제를 위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난해 적립기금을 코로나로 힘든 우리 시민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했다”며 “이번 적립기금도 창원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민생경제사업에 알차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3월18일 열린 창원시-NH은행 창원시지부의 2021년 제휴카드 적립금 1억100만원 기탁식 모습 ©창원시
3월18일 열린 창원시-NH은행 창원시지부의 2021년 제휴카드 적립금 1억100만원 기탁식 모습 ©창원시

◇ 창원시,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541곳 식중독 예방 점검

경남 창원시는 신학기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5월31일까지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541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식품 안전 관계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은 이 시설에 대해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이들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행위 여부 관리와 식·재료 구입·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사항 등을 점검한다. 

창원시는 학교 등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수거도 병행해 잔류농약 등 위해 우려 항목도 검사할 예정이다.

이성림 보건위생과장은 “철저한 지도와 점검을 통해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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