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오와주 클럽서 또 총기 사고…12명 사상
  • 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vemile4657@naver.com)
  • 승인 2022.04.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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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간 총기 사망자 4만3500명
10일(현지 시각) 새벽 미국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사진은 미 아이오와주 시디래피즈 경찰 ⓒ연합뉴스
10일(현지 시각) 새벽 미국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사진은 미 아이오와주 시디래피즈 경찰 ⓒ연합뉴스

미국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한 나이트클럽에서 새벽에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10일(현지 시각) AP통신과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1시27분경 아이오와 주의 시다래피즈 도심가에 위치한 한 나이트클럽에서 90년대를 테마로 한 파티가 벌어지던 중 발생했다. 해당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 당했다.

시다래피즈 경찰은 총격 당시 현장 부근을 순찰하던 경찰들이 즉각 출동해 현장 안전을 확보한 뒤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가 한 명인지 다수인지, 누구를 체포했는지, 사건의 경위와 원인 등은 밝히지 않았다. 사망자 신원과 부상자들의 상태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제보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나이트클럽의 소유주 모드 윌리엄스 사장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고 경찰 조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지난해 총기사고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는 4만35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119명이 총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아이오와 주에서는 지난 3월7일 디모인의 한 고교 앞에서 10대 6명이 학생들을 상대로 총기를 난사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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