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15일부터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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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부울경본부,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 나선다
부산교육청, 학원 등 8666곳에 자가진단키트 지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가 유로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전면 추진한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오는 15일부터 시내 모든 유료도로에 연속통행 할인을 적용한다. 부산시는 유료도로를 일정 시간 내 연속 통행하면 두 번째 요금소부터 차종과 횟수에 관계없이 요금소마다 200원씩 통행료를 할인해준다. 

할인 대상 유료도로는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 등 교량 3곳과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 등 터널 4곳이다. 다만 할인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야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일반차로에 대해서도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유료도로법 중복할인 금지 규정에 따라 다른 할인을 이미 받은 차량은 연속통행 할인 대상에서 제외한다.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부산시는 부산항대교~천마산터널 구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오류 등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km당 3분 이내로 통과해야 하는 조건이 출퇴근 시간 등 차량정체 시간에는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통과 제한시간을 km당 4분 이내로 개선했다.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이번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 시행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치솟은 유류 가격 등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건보공단 부울경본부,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 나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가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시청에서 열리는 후원금 전달식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로부터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4000만원을 기탁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장수목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이 기금을 마련했다. 이는 부산지역 17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지원된다. ‘꿈드림’은 이 지원금을 학교 밖 청소년 자립·취업 등에 필요한 기술과 자격증 취득비, 학력 취득을 위한 검정고시 학원비 등으로 사용한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벌써 4년에 걸쳐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지역 연계 협력사업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해오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선 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학원 등 8666곳에 자가진단키트 지원

부산교육청은  예산 3억1200만원을 들여 학원과 교습소, 독서실 등 8666곳에 신속항원검사용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자율 방역관리로 가중된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학원 1곳당 15개의 자가진단키트, 교습소·독서실에는 1곳당 10개의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학생의 확진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며 “방역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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