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나노융합 국가산단 지원 ‘나노교’ 개통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2.05.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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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주) 밀양공장 준공식 개최
밀양문화재단, 별 볼일 있는 재즈콘서트 개최

경남 밀양시는 3일 나노융합 국가산단을 지원하기 위한 ‘나노교’를 개통했다.

밀양시는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509억원을 들여 나노교를 조성했다. 이 다리는 길이 445m 폭 26.5m의 사장교 형식으로, 삼문동과 부북면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밀양시는 나노교 개통으로 시내 교통을 분산하고, 사포산업단지와 나노 국가산단과의 물류 운송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나노교의 야간 경관조명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시의 기반시설 사업 중 가장 큰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구축된 도로교통망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양식품(주), 밀양공장 준공식 개최

경남 밀양시는 전날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삼양식품(주) 밀양공장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 기업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9년 경남도,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0년 10월 총 24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7만303㎡(약 2만 1266평) 규모로 공장을 착공했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생산부터 품질 검수, 물류까지 자동화 설비와 공정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다. 향후 밀양공장은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을 생산하며, 부산항을 통해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게 된다.

밀양시는 이번 달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고용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양시의 새로운 성장발판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밀양공장이 준공되기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밀양시에 감사드린다”며 “해외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밀양 스마트 팩토리를 수출 전진 기지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 밀양공장 전경 ⓒ밀양시

◇ 밀양문화재단, 별 볼일 있는 재즈콘서트 개최

경남 밀양문화재단은 오는 4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천체투영관에서 ‘청학서점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3일 밀양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재즈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 공연은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모든 음악장르를 아우르는 빅밴드 사운드로 구성됐다. 공연관련 상세문의는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mycf.or.kr) 또는 전화(055-359-4500)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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