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인수위, 尹당선인의 울산 공약 이행 방안 발표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5.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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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대통령상 수상’
한국석유공사, 장애인 스포츠 직원 채용
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항만 추진 전략 수립 워크숍 개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울산 공약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울산 지역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준 지역균형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장수완 울산시장 권한대행, 분야별 주요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균형발전 국정과제를 도출하고, 당선자의 지역공약을 검토해 왔다. 그 결과 지난달 27일 지역균형발전 대국민 발표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 비전과 지역별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울산 보고회에선 울산의 7대 공약인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 수도 위상 구축과 항공·철도·도로 광역 교통망 확충, 의료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깨끗한 식수 확보, 종합대학 울산 유치, 청년유(U)턴 젊은 도시 조성, 도시균형 성장축 강화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15대 정책과제에 대한 이행방안을 소개하고,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충실히 관리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울산시는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클러스터 등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사업과 광역 교통망·의료기반 확충사업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이 정책과제에 반영된 점이 뜻깊다고 밝혔다. 또 지역 청년의 수도권 유출 방지를 위한 국립 종합대학 유치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 등 과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수완 울산시장 권한대행은 “울산의 정책과제들이 새 정부에서 반드시 실현돼서 울산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한국동서발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대통령상 수상’

한국동서발전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혁신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번 평가에서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비롯해 모든 평가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특히 동서발전은 대국민 수요조사와 사내 데이터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또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회현안 관련 데이터를 발굴·개방했다. 그 밖에 공모전과 경진대회 개최 등 민간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를 평가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국민의 수요가 많은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누구나 쉽게 공공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과 국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스포츠 직원 임명장 수여 모습 ©한국석유공사
장애인 스포츠 직원 임명장 수여 모습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장애인 스포츠 직원 채용

한국석유공사는 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해 역도와 보치아 종목의 장애인 스포츠 직무직원 7명을 채용했다.

3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본사에서 직무임명식을 열고 역도 5명과 보치아 2명의 스포츠 직무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스포츠대회에서 공사를 대표해 선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019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스포츠단을 창단해 지금까지 4차에 걸쳐 총 27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 밖에 공사는 장애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훈련 지원과 정보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PC 나눔행사 등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조성상 한국석유공사 총무처장은 “일곱분의 새로운 스포츠 직무직원분들을 공사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향후 있을 스포츠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공사의 명예를 높이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UPA 스마트항만 추진전략 워크숍 개최 모습 ©울산항만공사
UPA 스마트항만 추진전략 워크숍 개최 모습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항만 추진 전략 수립 워크숍 개최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의 운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항만을 만든다.

3일 UPA에 따르면, UPA는 전날 마린센터 다목적홀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항만 추진 전략 수립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정창규 운영부사장이 ‘스마트항만 개념 및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스마트항만 발굴 및 관리를 위해 선박 어라운드뷰와 스마트 계선주 시스템, 해상 무료 WIFI 등에 대해 토론했다.

UPA형 스마트항만은 항만개발, 항만유지 및 항만운영 등 모든 단계에 디지털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는 것이다. UPA는 이에 따라 스마트항만 7대 영역으로 과제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7대 영역은 항만건설과 항만운영, 환경/에너지, 안전/재난, 항만플랫폼, 신규 항만서비스 개발, 행정혁신 등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그동안 부서별로 추진한 스마트항만 업무와 향후 과제를 재정립하고 상반기 중으로 ‘2030 스마트항만 구축’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전사가 소통해 UPA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스마트한 울산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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