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지방세 미환급금 4억6200만원 돌려준다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5.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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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차이나는 시민 클래스 운영
한국동서발전, 탄소저감 인식 확산을 위해 캠페인 실시
울산항만공사,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공개 채용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각 구·군과 합동으로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주기’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환급세액 발생 즉시 대상자에게 환급통지서와 공공알림 문자를 발송하는 등 환급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정리 기간 동안 59.4% 비중을 차지하는 1만 원 이하의 소액 미환급금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4월 말 기준 울산시의 지방세 미환급금은 1만4390여 건, 4억6200만원에 이른다. 자동차세 1년 치를 한 번에 납부한 뒤 양도나 폐차·말소 등으로 인해 발생한 환급이 9374건 3억18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종합소득세 등 국세 확정신고 후 세액이 정정된 사례가 3773건 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환급 대상자는 울산시 세금납부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통화로 미환급을 조회·신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전국통합지방세납부시스템인 ‘위텍스(wetax)‘ 나 ’정부24‘에서도 회원가입 없이 조회와 신청이 가능하다.

울산시는 또 구·군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에 지방세환급 서비스를 추가해 환급 청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용 방법은 각 구청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 추가 후 지방세 환급 서비스를 검색한 뒤, 이름·생년월일·환급받을 계좌번호·은행명을 채팅창에 전송하면 3일 이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몰라서 못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금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정시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이나는 시민클래스 포스터 ©울주군청
차이나는 시민클래스 포스터 ©울주군청

◇ 울주군, 차이나는 시민클래스 교육프로그램 운영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차이나는 시민클래스’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교육기간은 내달 14일부터 28일까지다. 울주군은 군민 10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 오후 2~4시까지 울주군청 1층 알프스홀에서 총 5회 과정을 진행한다. 수강 희망자는 내달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울주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 또는 울주군 인재교육과 평생학습팀으로 수강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이준영 상명대 교수가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뉴트렌드 알기’, 정현채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존엄하게 죽을 인간의 권리’, 베스트셀러 작가인 은유가 ‘인문학으로 민주시민의식 키우기’를 강의한다. 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글로벌 시대 민주시민 세계에 한국을 알리다’, 구본권 디지털 연구소장이 ‘슬기로운 민주시민 미디어 리터러시’ 등도 강연한다.

울산 5개구군 가족센터 장난감 지원 모습 ©한국동서발전
울산 5개구군 가족센터 장난감 지원 모습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탄소저감 인식 확산을 위해 캠페인 실시

한국동서발전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탄소저감 인식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4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재활용·새활용 문화에 친숙해지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동서발전은 이날 울산 남구 가족센터에서 다문화·저소득 가정 어린이 100명에게 나눠줄 새활용 친환경 교구재를 전달했다. 전달된 교구는 사회적기업인 코끼리공장이 장난감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조립식 장난감 ‘코봇’이다. 이는 울산 5개 구군 가족센터로 전달된다.

또 동서발전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에서 새활용연구소·코끼리공장과 함께 ‘제12회 국제 어린이 마라톤’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직접 키링을 만들어보는 체험 거리와 폐자원의 새활용 과정을 담은 영상, 기후위기 전시물 등 볼거리가 제공된다. 그 밖에 동서발전은 오는 21일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정크아트 전시’를 진행해 태양광·풍력발전 등 친환경에너지와 멸종 위기 동물을 형상화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버려진 플라스틱과 장난감 등 소재로 활용됐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미래 꿈나무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일상 속 탄소저감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 하반기 울산항만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온라인 채용 설멸회 포스터 ©울산항만공사
2022 하반기 울산항만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온라인 채용 설멸회 포스터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올해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공개 채용

울산항만공사(UPA)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일 경험 지원을 위해 ‘2022년 울산항만공사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을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UPA는 청년인턴으로 사무행정 6명, 안전 1명, 토목 1명, 정보기술 1명, 환경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격기준은 만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UPA는 선발방법에 대해 공개채용 방식으로 출신지역·학력·성별 등을 배제하고, 직무능력으로만 채용할 방침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며, UPA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UPA는 지원자에 대해 서류전형으로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적격 여부만을 판단해 전원 합격처리 한다. 필기전형은 인성검사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진행해 최종 합격 예정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이어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로 결정한다.

최종 합격자는 6개월 동안 단순 사무보조 업무가 아닌 업무 관련 단기 프로젝트 과제 수행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 받는다. 이에 근무성적과 프로젝트 과제 성과 등의 평가를 통해 향후 정규직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김재균 UPA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대내외 고용여건을 고려해 전년과 비교해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며 “울산항만공사와 함께 성장하고 다양한 직무기회를 체험할 청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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