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북항 개방식 성황리 마쳐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5.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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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노조 창립 30주년 기념식
한국남부발전, 어린이날 맞아 사랑의 빵 나눔활동 전개
4일 개방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 모습ⓒ시사저널 김동현

부산항만공사가 4일 부산항 북항 개방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에서 열린 개방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축사와 컷팅식, 기념촬영 등을 진행한 뒤 북항재개발구역 내 공공시설을 둘러봤다. 

부산항만공사는 작년 12월 2만6000㎡ 규모의 문화공원을 우선 열었고, 이날 보행데크와 근린공원 등 1단계 공공시설을 개방했다. 랜드마크 부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야생화단지도 마련해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대국민 홍보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과 북항 재개발지 역사 사진전을 운영한다. 또 야외 담장에 직접 꽃을 꽂을 수 있는 꽃꽂이 담장도 설치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문 장관은 “북항 재개발사업이 완성되도록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해수부는 앞으로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4일 열린 부산항 북항 개방식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컷팅식을 하고 있다.ⓒ시사저널 김동현 

강 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이번 개방이 있었다”면서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도로와 교량 등 막바지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북항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항만으로 재탄생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북항 2단계 재개발도 BIE(국제박람회기구) 현장 실사 전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3일 부산도시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노동조합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김용학 사장과 조준우 노조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사저널 김동현 

◇ 부산도시공사 노조, 창립 30주년 기념식

부산도시공사 노동조합이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3일 열었다.

이날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전·현직 공사 노조위원장과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공사 노조는 지난 1992년 4월 활동을 시작했다. 그간 노조원과 근로자들이 권리를 보장받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김용학 사장은 노사 간 합리적 파트너십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인권과 공정,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축사 영상을 통해 노조 창립 30주년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부산도시공사 가족들께서 어려운 여건에도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이루며 부산 발전에 기여해 오실 수 있었던 데는 노조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고 했다. 

조준우 노조위원장은 “조합원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집행부도 임기를 마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한국남부발전, 어린이날 맞아 사랑의 빵 나눔활동 전개

한국남부발전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사랑의 빵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다.

한국남부발전은 4일 부산진구 소재 적십자회관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어린이날 기념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엔 본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저소득층 아동에게 기증할 케이크를 제작했다.

한국남부발전 임직원은 정성 들여 만든 케이크를 어린이날 선물과 함께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 선물은 부산 남구 문현동 소재 밝은누리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과 대한적십자 부산지사는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이승우 사장은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손수 케이크를 제작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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