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천안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 서지윤 충청본부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22.05.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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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천안 만들기’ 노력의 결실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제3기 아동참여기구 정기회의 ⓒ천안시

천안시가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천안 만들기’를 위해 추진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권리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 이행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시는 2019년 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팀 신설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구성요소를 이행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다.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교육청 등 유관기관 및 아동관련 NGO단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참여권 보장을 위한 아동참여기구 운영 등에 주력했다.

또 아동실태조사와 아동사전영향 평가를 통한 4개년 전략사업 수립에 이어 아동친화 예산서 제작,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권리 독립적 대변인 구성 등을 추진해왔다. 
 
시는 인증에 필요한 기반 여건을 갖추고 지난해 6월 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했으며,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서면심의, 보완과제 제출, 대면 심의 등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인증을 받게 됐다. 

시는 의사 표현이 서툰 영유아를 대변하는 ‘어린이집 영유아 대변인 지정’, 지역 시민을 활용해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모니터링하는 ‘아동권리보장단 구성’, 시의원 등 다양한 대상별 ‘아동권리 교육 추진’에 대해 높이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전략을 수립하면서 아동친화도 조사, 아동요구확인 조사, 시민 원탁토론회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 아동들의 의견을 잘 담아냈다는 점도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간은 4년이며,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헌신과 노력을 인정하는 유니세프 발행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받게될 예정이다. 

인증 기간 동안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에 대한 사용권을 확보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국제행사 교류 및 협력기회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다. 

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앞으로 아동 주체적 참여 기반 확대, 아동 권리 인식개선, 정기적인 아동 권리 현황조사 등 10개 구성요소를 꾸준히 이행하며 2026년 상위 단계 인증을 목표로 아동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좌측부터 이순종 부시장, 박종석 세무과장 ⓒ공주시

◇ 공주시, 지방세정 종합평가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공주시가 충청남도가 실시한 ‘2022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도세 세수 기여도, 체납액 징수·정리 실적, 세무조사 및 세원발굴 등 6개 분야 24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실시됐다.

공주시는 평가항목 중 △지방세 체납액 징수 1위 △세외수입 징수 1위 등 모든 항목에서 탁월한 성적을 받으면서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시는 기관 표창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시는 그동안 상속 등 취득세 신고납부 안내 및 취득세 감면 의무조건 안내, 기한연장 및 징수유예 등 지방세 부담완화 추진, 고액 체납자 공매처분 및 대포차 등 고질 체납차량 정리, 생계형 체납자 분납 유도 등 지방세 운영에 납세자 눈높이 맞춤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감염병 전담병원 및 고급오락장 감면 등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방세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신뢰 세정을 운영한 결과가 우수한 평가로 이어졌다.

지난 달 식재료 쪽파를 활용한 푸드브릿지 참여 장면 ⓒ아산시

◇ 아산시, 편식 교정프로그램 ‘우리는 무지개 어린이 2기’ 인기

아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푸드브릿지를 활용한 편식 교정 특화프로그램 ‘우리는 무지개 어린이 2기’를 운영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는 무지개 어린이 2기’는 영유아들이 선호하지 않는 식재료를 월별로 선정하고 △다양한 조리법을 통한 꾸준한 식단 노출 △식재료를 활용한 놀이 △센터에서 개발한 활동북 제공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이 편식 식재료와 친밀도를 높이고 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부추, 쪽파, 토마토, 가지, 브로콜리 등 제철에 맞는 로컬푸드를 월별 식재료로 선정하고 있으며, 영유아 편식 교정이 가정과 연계될 수 있도록 ‘우리 가족 영양 가득 건강 레시피’ 공모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관내 100인 미만의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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