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드론 활용 벼 직파재배 신기술 확대 보급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5.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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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능동저수지 누리길 조성 완료…도심 힐링 공간 마련
김해시, 생애초기 건강관리 가정방문 서비스 제공

경남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 신기술 확대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센터는 부원동 전산쌀작목반 논에서 농업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드론 직파 시범을 보였다. 센터는 올해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8000만원을 들여 13만㎡(4만3000평) 면적의 논에 신기술을 보급한다. 이는 지난해 시험 재배 면적(5,940㎡)의 22배에 달한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육묘 과정 없이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벼를 기른다. 이 때문에 모 이앙 대비 1000㎡당 생산비(12만원)와 노동력(50%)을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 농법이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32%)까지 거둘 수 있다.

센터는 드론 직파 때 새가 볍씨를 물어가는 피해를 막기 위해 벼 종자에 철분을 코팅했다. 무논의 수면 아래로 볍씨가 가라앉도록 한 것이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김해평야에서 정립한 드론 직파 재배기술을 더 확대 보급해 생산비 증가와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벼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드론 직파 살포 모습 ⓒ김해시
드론 직파 살포 모습 ⓒ김해시

◇ 김해시, 능동저수지 누리길 조성 완료…도심 힐링 공간 마련

경남 김해시는 능동저수지 주변에 누리길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 내 친환경적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장유2동의 부족한 도시녹지와 쉼터 공간을 확보했다. 김해시는 시민들이 전통 조경을 가미한 친수형 조망 쉼터 공간과 저수지를 관망하며 거릴 수 있는 데크산책로를 조성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수국과 꽃창포 등을 심었다. 

능동저수지 누리길은 2020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김해시는 2021년 9월 착공해 최근 조성을 완료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저수지 주변에 초화 군락지를 조성하는 등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생애초기 건강관리 가정방문 서비스 제공

경남 김해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가정방문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김해시는 임산부 등록평가를 통해 기본방문과 지속 방문 대상자로 나눈다. 김해시는 기본방문 대상자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1회 영유아건강간호사가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모유 수유와 신생아 돌보기 등을 교육한다.

또 청소년 산모와 우울감이 심한 산모 등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로 분류한다. 김해시는 이 경우 출산 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월 1회 이상 영유아건강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기본방문 서비스 외에 영아 발달 지원과 산모의 정신건강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김해시 등록 임산부이면 소득과 무관하게 누구나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의 많은 임산부가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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