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청와대 문이 활짝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과 함께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집무를 시작하면서, 지난 74년간 대통령 집무실로 쓰여 온 청와대는 시민에게 전면 개방됐다. 뜨거운 관람 열기 덕에 청와대 개방 기간은 5월22일에서 6월11일까지 연장됐다. 청와대 관람 신청은 ‘청와대, 국민 품으로’ 사이트에 접속하면 되며, 하루 최대 관람객 수는 3만9000명으로 제한된다. 6월12일 이후부터는 새로운 예약 시스템을 정비한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다만 청와대를 관람하는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5월2일 실외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공식적으로 해제됐지만, 밀집도가 높아 감염 우려가 있는 곳에 한해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은 청와대 개방 당일이던 5월10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정문으로 입장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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