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장애인체육대회 개최…볼링 등 7개 종목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5.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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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사충신 제례 20~21일 개최…임진왜란 최초 의병 혼 기려
인제대 교원창업 기업 ‘쉐어앤서비스’, 정부 연구개발사업 선정

‘제9회 김해시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각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20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280여 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첫날 볼링을 시작으로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탁구, 파크골프, 사격, 당구 등 7개 종목이 펼쳐진다. 

김해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경기장별로 분산 개최한다. 

김해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장애인 생활체육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분위기를 전환하고,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년 제8회 김해시장애인체육대회 탁구 경기 모습 ⓒ김해시
2021년 제8회 김해시장애인체육대회 탁구 경기 모습 ⓒ김해시

◇ 김해 사충신 제례 20~21일 개최…임진왜란 최초 의병 혼 기려

경남 김해시는 임진왜란 최초 의병인 사충신과 의병을 기리는 향례·추모제가 20~21일 잇따라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송빈과 이대형, 김득기, 류식 등 4명의 사충신을 기리는 사충단 향례는 20일 동상동 사충단에서 봉행됐다. 초헌관 안병철 김해향교 유림, 아헌관 김일구 전 김해향교 전교, 종헌관 박기태 성균관유도회 김해지부 회장 등 제관과 관계자들이 향례에 참여했다. 

사충신은 임진왜란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충신이다. 송빈은 진영읍, 이대형은 삼방동, 김득기는 외동, 유식은 대동면 출신으로 알려졌다. 사충단은 1871년(고종 8년) 고종의 명으로 건립된 이후 1990년 12월20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이어 1995년 4월20일 사충신 제향일을 맞아 현재 위치로 사충단과 부속건물이 이전됐다.

사충단 향례는 일제 강점기 때 중단됐다. 하지만 1946년 후손과 지방민이 표충회를 조직하고, 매년 음력 4월20일 사충단에서 사충신 후손들과 공직자들이 모여 민관 합동으로 향례를 지내고 있다. 

김해남명정신문화연구원이 주최하는 제2회 사충신·의병 추모제는 21일 김해읍성 북문광장에서 열린다. 이는 추모사와 제관분정에 이어 시창·시조창, 살풀이·지전무의 의식행사, 영반(靈飯)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 인제대 교원창업 기업 ‘쉐어앤서비스’, 정부 연구개발사업 선정

인제대 교원창업기업 쉐어앤서비스가 ‘2022년도 제2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20일 인제대에 따르면, 이 회사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의료환경 선도 사업의 하나인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임상 처방’에 근거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 회사는 4년 동안 최대 3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만성 폐 질환자를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임상 처방에 근거한 호흡 재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과 시제품의 품목허가 승인을 최종 목표로 추진한다. 

이 회사는 이재하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김철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교수팀과 컨소시엄을 이뤄 만성폐질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의 확증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4개 부처가 공동 추진한다. 이는 기술개발과 제품화, 임상, 인허가,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쉐어앤서비스가 디지털 치료기기 사업화의 선도적 기업이 될 것”이라며 “교원창업기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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