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선거 사전투표 D-1…與野 일제히 “사전투표 읍소”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2.05.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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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도 “투표해야 이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중림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직원들이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 및 점검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중림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직원들이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 및 점검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27~28일)를 하루 앞둔 26일 여야는 “투표해야 이긴다”며 일제히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투표율에 따라 선거 당락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지지층 표 끌어 모으기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물론 소속 국회의원 전원을 상대로 SNS를 통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실시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에 국민의힘 인사들은 ‘#세상을_바꾸는_사전투표’, ‘#사전투표로_정권교체완성’ 등과 같은 문구를 적은 SNS 게시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에서도 여론조사는 일정 부분 앞섰으나 막상 결과는 0.7%p 차이의 신승이었다”며 “사전투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전투표에서 이겨야 승리의 쐐기를 박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대대적인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지방선거에서 접전 중인 곳들은 결국 적극적으로 투표하는 층이 많은 쪽이 이길 수밖에 없다”며 “꼭 투표해 달라고 다시 부탁드린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여론조사와 대세론이라는 허상이 유권자의 안목을 흐리게 한다”며 “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유권자의 투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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