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량암소 보유 30농가에 인증서·인증패 수여
경남 진주시는 29일 진주시청에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남해고속도로 진주휴게소(부산방향) 내 ‘진주시 농특산물 홍보관’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차동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진주휴게소에 있는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리모델링해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한 진주시 농특산물 홍보관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부지를 제공하고, 진주시가 농특산물 홍보관 설치·운영을 맡기로 했다.
2015년부터 한국농업경영인 진주시연합회가 운영해오던 진주휴게소 내 ‘진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차동민 본부장은 “지자체와 협업해 고속도로 휴게소 부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댈 것”이라며 “인접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 가능한 지역특화시설을 확충해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긍정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진주휴게소에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한 농특산물 홍보관을 설치해 휴게소를 찾는 반려인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진주시 농특산물 홍보관 설치·운영으로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해군 그린리더협의회,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한파 대응 지원
경남 남해군은 그린리더협의회가 ‘2022년 취약계층 한파 대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파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2월2일까지 지역 취약가구에 주거공간 단열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환경부와 남해군 등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
남해군 그린리더협의회원으로 구성된 기후변화 컨설턴트들은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 30가구를 방문해 창호에 단열제품을 설치하고, 난방 텐트·이불 등 방한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한랭 질환 예방 건강수칙과 한파 대응 용품 사용법 등 한파 대응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준순 그린리더협의회 회장은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올해 한파가 더 길고 매서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가구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단열제품이 제대로 부착됐는지 여부 등을 꼼꼼히 챙겨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우량암소 보유 30농가에 인증서·인증패 수여
경남 사천시는 사천축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2022년 우량암소(엘리트카우)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천시는 우량암소 보유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량 유전자 혈통 보전을 통해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수여식을 마련했다. 사천시는 암소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 가운데 신규 인증을 받은 우량암소 보유 농가 30농가 48두를 대상으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특히 사천시는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해 이미 우량암소 인증을 받은 16농가(57두)를 포함한 총 46농가(105두)에 배합사료 교환권을 지원했다.
우량암소는 후대축(송아지)의 도축성적이 1++ 이상, 등심단면적 110㎠ 이상, 도체중 480kg 이상, 육량 B등급 이상, 외모심사 80점 이상인 소를 출산한 암소이다. 이는 (사)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지정한다.
박동식 시장은 “우량암소 인증서를 받은 농가와 엘리트카우 보유 농가들은 우수 유전자 혈통을 잘 보전해 고품질 사천한우 육성에 기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