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기업, 산자부위원장 등 7개 부문 국회 상임위원장 표창
올 한해 기업은 가시밭길을 걸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겹친 이른바 ‘3고(高) 충격’ 탓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발판 삼아 자기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기업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사저널은 ‘2022년 K-소비자 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26일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대상을 수상한 각 사 대표를 비롯해 권대우 시사저널 대표, 전영기 시사저널 편집인, KPC(한국생산성본부) 중소기업 자문과 대한상공회의소 국가 프로젝트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노은정 동국대 산학 협력 교수 등이 참석했다.
‘K-소비자 브랜드’란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강소기업을 말한다. 각 부문‧업종별 소비자 인식조사와 평가지표별 서류심사를 거쳐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후 학계, 경제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평가를 거쳐 대상이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비롯한 7개 부문의 국회 상임위원장 표창으로 상의 훈격을 높였다.
심사 결과 20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에 △팜스빌 △정원씨엔씨 △큐브상조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은 △동국하이텍 △행복한예술재단 △디자인바이숲 △피앤 △이브남북웨딩컨설팅이 받았다. 교육위원장 표창은 △한국진로교육원에게 돌아갔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표창에는 △알타바그룹 △하성씨앤아이 △전방텍스타일 △아이리스코리아가 선정됐다.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은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아세아도가 수상했다. 환경노동위원장 표창은 △코라이브셀, 기획재정위원장 표창은 △빅아일랜드자산관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앤아이소프트 △테라투어 △술마을이야기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심사를 총괄한 노은정 교수는 “수상한 기업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지금의 시대정신이 원하는 키워드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캐치하고, 현장에 구현하고자 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며 “차별화된 스토리와 콘텐츠를 갖추고 해당 카테고리에서 전문성만 있다면 소비자는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