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중요해지는 ‘하체 근육’…과하게 줄었다는 신호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26 07: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헐렁해진 바지 허벅지 부분, 노화에 따른 근육감소 과정
전에 없던 무릎 통증 또한 위험 신호
ⓒ픽사베이
ⓒ픽사베이

하체 근육을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헬스 등 근력 운동에 진심인 사람들은 두터운 허벅지와 종아리를 갖기위해 노력한다. 반면 대다수 일반인들은 옷 맵시 등의 이유로 두꺼운 허벅지를 기피한다. 특히 대다수 여성들의 경우 다리의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에서 두꺼운 허벅지와 종아리를 기피하곤 한다.

그렇다면 건강 측면에선 어떨까. 혈당 조절, 신진대사 유지 등 측면에서 하체 근육은 두꺼운 게 얇은 것보다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성인의 허벅지 둘레와 당뇨병 발병 위험이 반비례한다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었다. 이토록 중요한 하체 근력이 떨어졌다는 생활 속 신호는 무엇이 있을까.

▲ 헐렁해진 바지

허리 부분과 달리, 바지의 허벅지 부분이 헐렁해진 건 그리 좋은 소식이 못된다. 특히 중년에 접어들면서부터 바지의 허벅지 부분이 헐렁해졌다면,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가 시작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 무릎 통증

최근 허벅지 근육은 무릎 건강 유지 및 통증 경감 분야에서 사실상 ‘제2의 관절’이라고 칭해질 만큼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만성적 무릎 통증 환자가 대퇴사두근을 키운 후 통증이 줄어든 사례는 이미 여러 차례 있었다. 반대로, 별다른 부상이 없었음에도 무릎 통증이 생겼다면 허벅지 근육이 퇴화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 버거워진 계단

계단을 오르는 건 누구에게나 힘들다. 하지만 누구나 같은 강도로 힘들어하진 않는다. 전과 달리 1~2층 높이의 계단조차 오르기 버거워졌다면 허벅지 근육이 과하게 줄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계단을 오른 후 일시적으로 허벅지가 떨리거나 하체 전체가 불안정해 지는 것 또한 유사한 신호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