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부터 김호중까지…추석 연휴 열리는 ‘안방 1열’ 콘서트
  •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 승인 2023.09.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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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명곡·트로트 등 지상파‧종편 등서 음악 무대 펼쳐져
‘국민그룹’부터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출연자들 공연
‘ㅇㅁㄷ 지오디’는 지오디의 25주년과 KBS 50주년을 기념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KBS 홈페이지 캡처
‘ㅇㅁㄷ 지오디’는 지오디 25주년과 KBS 50주년을 기념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KBS 홈페이지 캡처

추석 연휴를 맞이해 뜨거운 공연 현장을 안방에서 직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 시대를 풍미한 ‘국민그룹’의 음악부터 흥겨운 트로트까지 이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안방 1열’ 관객들에게 선보여진다.

그룹 지오디(god)는 28일 오후 8시50분 방영되는 KBS 추석 특집 프로그램 ‘ㅇㅁㄷ 지오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전한다. ‘ㅇㅁㄷ 지오디’는 지오디 25주년과 KBS 50주년을 기념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9일, 지오디가 ‘국민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만들어 준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기 위해 150분 동안 진행한 쇼를 방송을 통해 담았다.

지오디의 ‘명곡’인 《애수》, 《관찰》,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등으로 세트리스트가 구성됐고, 대규모 관현악단과 합창단, 댄서들이 함께 빚어낸 풍성한 퍼포먼스가 공연에 더해졌다. 25년이라는 세월 동안 지오디를 사랑한 팬들의 특별한 이야기 등 사람 냄새 가득한 사연들도 방송에 곁들여졌다.

가수 김연자와 진성의 콘서트인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 만월만복’은 29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두 가수가 애절한 노래와 흥겨운 트로트를 함께 선보이며 명절 연휴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다. 홀로 일본에 가 ‘엔카의 여왕’으로 거듭난 김연자의 이야기, 혈액암을 극복한 후 가수의 길을 달려온 진성의 이야기 등 두 사람의 진솔한 인생을 함께 전하며 이에 걸맞는 각자의 히트곡을 부른다.

‘그레이트 김호중’은 ‘트바로티’ 김호중이 지난 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한 공연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 TV조선 제공
‘그레이트 김호중’은 ‘트바로티’ 김호중이 지난 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한 공연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 TV조선 제공

TV조선에서 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그레이트 김호중’은 ‘트바로티’ 김호중이 지난 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한 공연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호중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성악과, 대중과 가까워지기 위해 시작한 트로트를 함께 담아냈다. 공중으로 떠오르는 특수 장치 등으로 스케일 큰 무대를 구현하고, 컴퓨터 그래픽을 입힌 영상을 추가로 더해 방송으로 보는 재미도 살렸다는 설명이다. 김호중은 오는 10월 세 번째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29일 같은 시간에는 《내일은 미스트롯》 진·선·미가 뭉친다.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뭉친 ‘꽃’이다. 정통 트로트와 국악, 댄스 퍼포먼스를 담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송가인은 전통 음악을 토대로 창작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음악 집단인 ‘우리소리 바라지’와 함께 무대를 선보이며 명절의 흥을 돋군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미스트롯2》 우승자 홍지윤이 출연한다.

채널A에서는 내달 1일 오후 8시40분, 영탁의 공연인 ‘2022 단독 콘서트 탁쇼’가 펼쳐진다. 영탁은 데뷔 17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 투어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영탁은 올해도 단독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전주와 인천, 안동, 대전 등에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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