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협박 글 올라와 경찰 수사 착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종민 의원을 겨냥한 살해 협박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 의원은 “뚜벅뚜벅 가겠다”며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6일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1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 의원에 대한 협박성 글을 올린 게시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자신을 김 의원 지역구의 당원이라고 밝히며 욕설과 함께 김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을 본 시민이 다음 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했고,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난과 공격도 많지만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며 “이 두가지 목소리가 언젠가는 하나로 모아지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날을 향해서 뚜벅뚜벅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경기 군포에서 비명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친명계는 비명계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강성 당원들이 부결표를 던진 의원들 색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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