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日 인플루언서, 수성못페스티벌 조명…“글로벌 축제”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09.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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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강화
계명문화대, ‘제1회 총장배 제과 경연대회’ 개최
2023 수성못페스티벌에서 (왼쪽부터) 김대권 수성구청장과,주호영·이인선 의원,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 및 관계자들이 9월22일 있은 개막식에서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2023 수성못페스티벌 참석자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수성못페스티벌이 일본 지자체와 인플루언서 등이 집중 조명하면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 수성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 ‘2023 수성못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희망 수성, 내일을 향하여’를 주제로 상화동산과 수상무대, 동·남편 포켓무대, 울루루문화광장, 남편 산책로, 들안길 등 수성못 둘레 전역에서 열렸다. 

첫날 ‘퓨전국악 콘서트’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 장사익과 미스트롯2에 출연한 가수 은가은이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지역 청년 예술인과 국악 관현악단은 화합과 희망의 노래를 불렀다. 둘째 날에는 수성못 영상음악 분수와 호수를 배경으로 클래식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수상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에는 수성구 홍보대사인 대구 출신 트로트 가수 한강과 수성아트피아 남성중창단 솔로이스츠, 유학파 여성 성악가로 구성된 벨레스텔레, 국악 밴드 놀다가가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날에는 화려한 불꼿쇼와 함께 예술인과 시민 1000여명이 축제 주제를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수성못 페스티벌 불꽃쇼 장면 ⓒ대구 수성구
수성못 페스티벌 불꽃쇼 장면 ⓒ대구 수성구

특히 이번 축제기간에는 수성구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일본 이즈미사노시의 관광 실무자와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 2명도 참여해 축제를 집중 조명했다. 이들 인플루언서들은 회원수 500만명의 일본 유명 라이브방송 플랫폼 믹스채널이 지난 8월 진행한 ‘도한놀이(한국여행놀이)’ 대구편 오디션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이들은 축제기간 수성못페스티벌·들안길푸드페스티벌과 호텔수성 온천 인피니티풀·메디컬-K뷰티 체험 등을 라이브로 소개했다. 이외에 이번 축제에서는 생활예술인들과 전문 거리예술팀의 공연과 아트 플레이존의 아트월,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들안길푸드페스티벌, 들안달빛야식당, 들안아트몰 등의 행사도 함께 펼쳐져 풍성함을 더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강화

대구도시개발공사가 DGB금융그룹이 9월14일 개최한 ‘단디잡(JOB)자, 페스티벌' 취업박람회에서  취업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가 9월14일 개최한 ‘단디잡(JOB)자, 페스티벌' 취업박람회 모습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마무리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21년부터 ‘청년 체험형 인턴’ 채용을 통해 취업 준비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청년 체험형 인턴 10명을 7월부터 3개월간 채용해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8월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경주에서 열린 ‘2023년 대경권 지역청년 희망이음 취업캠프’에서는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또 대구교통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공유형 인턴제’ 도입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1일 대구시 공사·공단 청년 체험형 인턴 31명이 기관별 투어를 가졌다. 이 외에도 영남대 취업한마당, 단디JOB자 페스티벌 등에 참가해 채용정보 제공과 함께 취업 준비생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사는 9월15일 10명의 사원을 새로 뽑으면서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마무리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은 최종 102:1의 경쟁률을 뚫고 블라인드 원칙의 공개경쟁 전형을 거쳐 입사해 공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총장배 제과 경연대회’…제과인재 발굴·양성

‘제1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제과 경연대회’에 참석한 고교생들과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제1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제과 경연대회’에 참석한 고교생들과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제과 인재 발굴을 위한 ‘제1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제과 경연대회’가 23일 계명문화대에서 열렸다. 계명문화대 제과제빵과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40여개 고등학교에서 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제과 Live 부분에서 강북고등학교 3학년 이찬우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5종 머핀을 선보인 이찬우 군은 창의성과 상품성·숙력도, 머핀의 크기·모양·팬닝·적합성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어 금상은 3종 휘나시에를 만든 비슬고등학교 3학년 김진주 학생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제과제빵과 입학 학기 수업료 100% 감면 등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정양식 학과장은 “올해 첫 대회인데도 많은 학생들이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면서 “최고 제과인을 발굴·양성하는 전통과 권위가 있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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