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군 9곳에서 공연·예술, 콘텐츠 체험행사 개최
23개 시군 44개 무장애 관광지 운영
경기도가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추석 연휴 6일 간 가족과 즐길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가족과 가볼 만한 곳'을 정리했다.
21개 시군 50개 공립 문화시설이 일부 무료 개방된다.
용인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전통문화 체험,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작품전시, 어린이들을 위한 팽이 만들기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준비했다. 수원시 화성행궁은 추석 당일 무료 개방하고 2023년 세계유산 축전 등이 열린다.
광주시 남한산성에서도 연휴기간 풍성한 추석맞이 행사가 열린다. 보름달 아래에서 행궁을 산책할 수 있는 '행궁 야행',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 숲해설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생태학교', 흥겨운 공연 '연희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도 볼 수 있다.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에서는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 다'를 만나볼 수 있고, 연천의 재인폭포에서는 폭포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오르:빛 재인폭포'를 선보인다.
두 곳 모두 네이버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라도 현장 예매가 가능하나, 참여자가 많은 경우는 체험 공간 밖에서 관람할 수 있다.
5개 시군 9개 공연·예술 관람 시설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성남시 앙상블시어터에서 클래식 공연, 수원 KBS 아트홀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이 진행된다(유료). 박물관, 미술관, 공연 관람 등 시설의 관람료는 일부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추석 당일과 연휴기간 일부 휴관하는 시설이 있으므로 각 시설의 누리집과 앱을 사전에 찾아보고 관람료, 주차료, 방문이 가능한 일자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이밖에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광명 광명동굴, 의왕 레일파크 등 23개 시군 44개 무장애 관광시설이 운영된다.
안동광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모든 도민이 추석 연휴에 가족사랑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나 도민이 즐기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