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추석 연휴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7시간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27 16: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성 정체 오후 6~7시쯤 절정 이를 듯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7~8시쯤부터 해소 전망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연합뉴스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연합뉴스

추석 및 개천절 연휴 시작 하루 전인 27일 귀성 차량의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다.

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차량 약 585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약 53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약 47만 대일 것으로 보여진다.

먼저 지방 방향 정체의 경우 이날 오전 7~8시쯤부터 시작됐다는 평가다. 해당 정체 행렬은 이날 오후 6~7시쯤 절정에 달한 후 다음 날까지도 이어질 수 있겠다. 서울 방향 정체의 경우 이날 오전 9~10시쯤 시작돼 오후 5~6시쯤 절정에 이른 후 오후 7~8시쯤부턴 해소돼 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4시 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각 지역까지 예상 소요 시간을 보면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40분 ▲강릉 3시간1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4시간10분 ▲광주 6시간10분 ▲목포 6시간30분(서서울 출발) ▲대구 6시간이다.

오후 4시 각 지역에서 서울까지의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10분 ▲울산 4시간40분 ▲강릉 2시간5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20분 ▲광주 3시간35분 ▲목포 4시간10분(서서울 도착) ▲대구 4시간이다.

특히 명절 연휴 간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진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겠다.

경찰은 이날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3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 고속도로 등 귀성·경길을 집중 관리해갈 방침이다. 암행순찰차 43대와 헬기 12대를 동원, 안전순찰 또한 강화한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도 벌일 방침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