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지드래곤 해외 일정 ‘올스톱’…경찰, 출국금지
  •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mka927@naver.com)
  • 승인 2023.10.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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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유통’ 유흥업소 실장 휴대전화 포렌식…추가 마약 혐의자 추적
경찰이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한 이선균씨와 지드래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연합뉴스
경찰이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한 이선균씨와 지드래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연합뉴스

경찰이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한 배우 이선균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출국을 금지했다.

27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씨와 권씨가 현재 국내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와 권씨를 상대로 시약 검사를 실시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과 관련해 앞서 구속한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 실장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활동한 해당 유흥업소에서 마약 유통이 이루어진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하던 과정에서 이씨와 권씨의 마약 혐의를 포착했다. 해당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과 마약 혐의로 이씨와 권씨를 입건했다. 또 A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이씨를 협박하는 과정에서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 밖에 의사, 유흥업소 직원 등도 각각 마약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하고,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 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한편, 권씨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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