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재 시인 동생 오형재 교수 "월북자 가족도 이젠 어깨 펴고 살아야죠"

형은 열여섯 살 때 가족과 헤어져 인민군에 들어갔다가 노동자 생활을 거쳐 북의 최고 시인 반열에 올랐다. 동생은 남한의 육군사관학교에 수석 입학했으나 연좌제에 걸려 군에서 뜻을 펴...

배짱 맞는 한·미 야당

“솔직히 말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 잔뜩 들떠 있는 남한 분위기를 보는 미국쪽 반응은 한마디로 ‘불안하다’는 것이다”. 워싱턴의 손꼽히는 북한 전문가이자 유수한 민간 연구기관에서 일...

DJ·김정일, 노벨 평화상 함께 탈까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됨으로써 올 한 해 세계 평화의 화두는 단연 한반도로 떠올랐다. 6월 13, 14일 역사적인 정상회담 순간과 합의 내용은 이 기간에 구름처럼 ...

한·미 불화설, 사실인가 낭설인가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 관계가 껄끄럽다는 이른바 ‘한·미 불화설’이 여러 경로로 유포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홍콩에서 발행되는 시사 주간지 와 일본 은 남북 정...

통일 문제 다룬 ‘세계 한민족 포럼’ 지상중계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버클리오션 비치 호텔. 한때 뉴요커들의 여름 휴양지로 사랑을 받기도 했다는 이곳은 한동안 찾는 이의 발길이 뜸해 적막감까지 풍기는 지방 소도시의 유서 깊은 ...

북한 다녀온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 “북측, 우리쪽 통일 방안 궁금해 한다”

평화자동차 박상권 사장(50)은 남북 관계를 다루는 언론에서 한동안 ‘기업인 ㅂ 씨’로 등장하곤 하던 사람이다. 올해 초부터 남북 간에 어떤 교신이 있다고 소문이 돌 때마다 재계 ...

신북풍, 잔바람으로 끝나나

한나라당에서 신북풍론이 불거져 나온 것은 서해에서 남북 간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곧이어 열린 여야 총재 회담에서 ‘안보에는 초당적으로 대처한다’고 한목소리를 낸 직후였다. 그런 만...

''주한미군 지위 변경'' 보도 파문

최근 김대중 대통령의 ‘주한미군 지위 변경’ 발언을 계기로 불붙은 언론의 보도 경쟁을 보면 김영삼 정부 시절의 ‘한완상 죽이기’를 떠올리게 한다. 일부 보수 언론이 정부의 대북 정...

DJ 정부의 ‘민관 합작 실험’ 1년 점검

집권 2년째를 맞은 김대중 정부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규정하면 무엇일까. 김대중 대통령 본인은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병행 발전’이라는 틀을 설정했지만, 진보적 지식인들은 그것의 작...

일본, 군비 확장 움직임 자제해야

북한이 ‘인공 위성’을 발사한 이후 일본의 군사적 대응이 끝을 모르고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사건 직후 독자적인 정찰 위성 도입 및 미국과의 전역 미사일방어체제 개발 연구 공동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