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매파 “뜨거운 맛 보여주자” 목청 높여

북한의 수사적 위협이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다. 북한 당국은 개성공단의 완전 폐쇄로 이어질 수 있는 가동 중단 조치를 취한 후 4월11일 현재 한국 타격용 스커드미사일, 일본을 겨냥...

사라진 소대장 위로 갔나, 밑으로 숨었나

북한과 대치 중인 최전방에서 전대미문의 일이 벌어졌다. 육군 소위가 감쪽같이 사라졌는데, 한 달이 넘도록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 군 당국에서 부대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

탈북 단체 큰 돈줄은 ‘미국 국무부’

국내에서 활동하는 북한 인권단체들은 수십 곳에 달한다. 크게는 북한 인권 실상을 알리는 단체와 북한 내부 소식을 전하는 대북 매체들로 구분된다. 대북풍선단(단장 이민복)이나 자유북...

캄캄한 벙커 못 나서는 ‘김훈 중위 의문사’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국방부는 6월19일 “지난 3월22일 시행한 총기 발사 시험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기존의 자살 결론을 뒤집기 ...

반핵’의 모범이 된 카자흐스탄

1945년 8월6일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최초의 원자폭탄은 ‘꼬마(Little Boy)’로 불렸다. 3일 후인 8월9일 역시 일본의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의 암호명은 ‘뚱보(Fa...

초보 권력자 김정은, ‘군사 도발’도 세습할까

북한에 ‘후계자 정권’이 들어선 2012년, 한반도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김정은이 체제 강화를 노리고 대남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예상되는 세 가지 시나리오...

글로벌호크, DMZ 향해 난다

한·미 양국이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를 한반도 상공에 띄워 북한의 움직임과 도발 징후를 감시·추적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호크가 한반도 상공에 뜬다면 북한의 ...

남북한 주민 위한 무료 진료 팔 걷다

“남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었다고 하지만 내 진짜 꿈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26세의 젊은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잘나가는’ 치과의사로 지내온 평화병원재단의 남영한 회장(...

든든한 인재들, 고산준령을 이루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언제 누가 지어낸 말인지는 모르지만 기막힌 조어력(造語力)이 가히 작품 수준이다.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끌려가는(?) 병사들의 두렵고...

대북 전단에 실어보내는 탈북자들의 ‘위험한 선교’

북풍이 세게 불 때면 북한 상공에서 장관이 펼쳐진다. 남한에서 날려보낸 삐라(전단지)를 담은 풍선이 마치 낙하산처럼 퍼지기 때문이다. 낮에는 기독북한인연합 등에서 날린 풍선이 북한...

가공할 미국의 새 ‘작계’ 떴다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한반도 전쟁 계획인 ‘작계’(OPLAN)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은 대여섯 가지의 한반도 전쟁 작전 계획인 ‘Opera...

‘경계 1호’ 북한 5대 비대칭 전력

지난 12월3일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 시점에서는 북한의 비대칭 전력을 이용한 추가적 도발이 가장 큰 위협이다”라고 말했다. 김장관의 말처럼 현대 전쟁에서 가...

수도권 방어망 빈틈 없는가

북한의 연평도 공격 이후 한반도에 ‘불안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이제 공공연히 ‘서울 공격’까지 암시하고 있다. 일본의 한 신문은 ‘북한이 12월 안에 경기도를 포격할 ...

정취와 진취로 열린 ‘인재의 평원’

안성과 평택은 나란히 인접한 경기도 남부의 두 도시이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남하하다가 안성 톨게이트를 벗어나면 두 도시로 접어드는 길이 좌우로 갈린다. 이렇게 지리적으로...

월드컵과 함께 달리는 6월 극장가

북미 대륙만 빼고 전 지구적인 최고의 스포츠는 당연히 축구이다. 월드컵을 즈음해 극장가에도 축구 영화가 대목 맞이에 나섰다. 한국 영화 와 외화 등이 개봉했거나 곧 개봉할 예...

‘전쟁과 평화 사이’한반도는 어디로?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것으로 발표된 후 남북한 당국이 잇달아 강경 조치를 내놓으면서 남북 관계가 급격히 위태로워지고 있다. 마지막 보루로 남을 것 같았던 개...

‘비대칭 공격’ 위기의 문 열렸다

결국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이 났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해 온 민·군합동조사단(이하 합조단)은 지난 5월20일 국방부에서 한 달간의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합조단은 “북한...

“바위에 부딪치는 계란처럼…”

소설 가 한국에 상륙하기도 전에 그 소설에 사상 초유의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판권을 차지한다는 등 소설의 내용이 알려지기 전에 좀 아니다 싶은 이야기들이 나돌았다.우여곡절 끝에 문학...

은세계에 갇힌 외로운 방랑자

육로로 금강산 가는 길목인 건봉산에는 ‘건봉사’라는 유서 깊은 사찰이 있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의병들을 훈련시켰던 곳이고, 한국전쟁 때는 남북의 군인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언 땅 헤집는 야생의 몸부림들

온누리가 하얗게 변하는 겨울에 백두대간을 따라 산행을 하다 보면 7부 능선 주위로 멧돼지들이 떼지어 돌아다니는 장면을 운 좋게 볼 수 있다. 야행성이라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