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재두루미 ‘공동 보호 구역’

남북 간의 포성이 멎은 후 55년 동안 금단의 땅이 된 DMZ(비무장지대) 중 철의 삼각지 철원평야는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

“일만 이천 봉” 누가 먼저 부를까

11월18일은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금강산 관광은 2002년의 서해교전과 2006년 북한 핵실험 등에도 불구하고 중단되지 않았으며, 초기 단계의...

떡도 안 먹고 김칫국 마시나

군사분계선에서 남북으로 각각 2㎞ 폭에 전체 길이 2백48㎞, 면적 9백7㎢, 인구 65만6천명. 행정구역상으로 인천·경기·강원 등 3개 시·도와 15개 시·군에 걸쳐 있는 비무장...

“530GP의 진실, 더 이상 은폐하지 마라”

고조정웅 상병의 아버지 조두하씨와 고 이태련 상병의 아버지 이찬호씨가 지난 5월28일 오후 3시쯤 편집국을 찾아왔다. 항상 단짝처럼 다니던 고 전영철 상병의 아버지 전제용씨가 빠...

마병장은 진실을 알고 있다

영화 로 우리에게 알려진 공수창 감독이 4년 만에 을 들고 다시 나타났다.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었던 전쟁 공포물 는 보고 나서도 줄거리가 잘 짚이지 않는 영...

‘평화’ 부르려다 고소장 읽어댈 판

국내의 한 연예기획사 대표와 영화감독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대형 콘서트를 기획하다가 초청하기로 했던 유명 해외 뮤지션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은 영국의 유명 팝스타인 로드...

분단 상처 치유하는 생명의 향연

1992년 그해를 어찌 잊으랴. MBC 최삼규 프로듀서(PD)의 이야기이다. 그는 그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숲 속 곤충들과 ‘사랑’에 빠져 살았다. 당시는 최수종·최진실 등이 주...

현안 해결에 ‘악수’해야 양측 모두 ‘박수’

남과 북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전격 합의함으로써 한반도 정세가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상회담이 성사되어 정치권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노무현 ...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쏜 까닭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두고 한·미 양국의 엇갈린 평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의 영변 핵시설 방문 하루 전인 6월27일 동해상에서 지대지...

정상회담 '뜬구름' 새로 냉, 온 기류 오락가락

올해 2007년 남북 관계는 지난 몇 년간의 어느 해보다도 격동적일 것이다. 북한이 남한 언론에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회수와 강도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북한 변수가 가져올 파장이 ...

그곳에 가면 인류가 잃어버린 보물이 있다

인간 사이의 적개심과 긴장이 지나쳐 오히려 정적이 깃들인 곳. 심심치 않게 국제 사회를 뒤흔드는 한반도란 A급 태풍의 눈과 같은 곳. 대자연의 경이가 분단의 한과 설움을 조금이나마...

“어린이여, 비무장지대로 오라”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간사, 민족21 기획팀장, 인터넷 신문 코리아포커스 기자, 통일교육 전문위원, 인터넷 라디오 진행자. 최양현진씨(36)가 지난 3년간 거쳐온 직업이다. 서로...

‘남북 경색’ 배후는 북한 군부 아닌 통일전선부

북한이 대남 관계나 대외 관계에서 ‘사고’를 칠 때마다 동네북처럼 두들겨 맞는 집단이 있다. 북한 군부다. 지난 5월의 열차 시험 운행 중단, 최근의 미사일 발사와 남북 관계 전면...

동서독 군축에 평화 감도는 유럽

동독은 SS-23 중거리 미사일, 서독은 화학무기 폐기키로독일통일이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동독과 서독은 군축을 예고하거나 단행하고 있고 이의 주변환경이 되고 있는 나토와 바르샤바조약...

한반도통일 강조한 JPIC 세계대회

지난 3월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잠실의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정의?평화?창조질서의 보전 ’이라는 JPIC(Justice Peace and Integrity of Creation...

한반도 곤충 ‘호적등본’ 만든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곤충에 대한 ‘호적등본’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강원대 곤충계통분류연구센터(소장 박규태.농대 농생물학과 교수)에서는 지난 90년부터 동유럽권에서 을여온 북한지...

희귀조 촬영한 서울 텔레콤 제작팀

서울텔레콤 제작국 崔在元(33ㆍ오른쪽 사진 왼쪽) 프로듀서는 지금까지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한 희귀조의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 라는 설날 특집 교양프로그램을 제작중이던 지난 3일...

새만금 떠나 연구소로 간 까닭

새만금 지킴이로 개발옹호론에 맞서 지난 한 해 동안 방조제 둑에서 씨름했던 박진섭씨(43·사진 맨 왼쪽). 그가 10여 년간 누벼온 투쟁 현장에서 이론 연마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

“교회선 김일성 배지 안달아”

김일성 신격화 변화 조짐…고속도로에는 군용차만 북한의 신동맥 평양―개성 고속도로는 여름의 전원지대를 따라 남쪽으로 뻗어 있다. 중앙분리대를 사이에 둔 상하 4차선의 콘크리트 고속도...

‘고려’로 가는 세 갈래 길

11월 1일 아침 7시, 임진각 자유의 다리 검문소 앞에는 북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다. 주로 개성공단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과 각종 건축자재, 조경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