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는 충분히 회생할 저력 있다”

‘패장’이어서일까. 6월20일 만난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명예회장의 목소리는 착 가라앉아 있었다. 한국 정보통신 1세대·IT업계의 대부로 한 시대를 풍미한 그였지만, 그가 창업했고...

[신간안내]

지식과학 사전 스기야마 고조 외 지음 조영렬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324쪽 1만7천8백원 호쿠리쿠 첨단 과학기술대학원(JAIST) 교수진 20명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해 지식과학...

KT·KTF ‘콘텐츠 동맹’ 띄운다

KT 계열사 KTF가 콘텐츠 확보 전쟁에서 선봉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KTF는 휴대전화 서비스 업체로서는 최초로 3백억원 규모 영화 펀드를 만든다. KTF가 출연한 금액은 80억원...

‘MP3 제국’에 해는 지는가

고비다. MP3 플레이어 종주국의 자존심이자 벤처 신화의 주역이었던 레인콤에 ‘노란 불’이 켜졌다. 70%까지 치솟았던 국내 시장 점유율이 40%대로 떨어졌고, 지난 1/4분기에는...

동업은 죽어도 하지 말라고?

흔히 동업이라고 불리는 공동 창업은 자본금이 다소 부족한 예비창업자들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형태이다. 자금 부족으로 인한 아이템 선택과 입지 선정의 불리함을 동업자의 자금력으로 ...

신입사원이 사표 쓰는 까닭

어느 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내게 물었다. “광고를 하신다니 말입니다만, 요즘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광고회사와 광고인의 이미지가 어떤 것인지 아십니까?” “글쎄요?” 궁금해서 자세...

PD형 공무원들 희망의 땅 일구다

퀴즈 하나. 전남 함평에는 본래 나비가 많았을까? 정답은 ‘결코 아니다’이다. 지금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나비 축제의 산실로 알려져 있지만, 축제가 생기기 전인 1999년 ...

살맛 나는 자치 행정

지역 특성화 부문 2위는 광주 북구(11.0%)가 차지했다. 광주 북구는 향토 축제 같은 곁가지가 아닌 행정 그 자체로 승부를 걸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주민의, 주민에 의...

개그맨 군기가 왜 센지 아십니까

“왜 개그맨들이 선후배 군기가 세냐구요? 이걸 이해해 주셔야 해요. 가수들은 서로 만날 일이 없습니다. 혼자서 노래 부르고 들어가면 끝이죠. 탤런트들도 자기 촬영만 하고 집으로 가...

“폭염이 월급쟁이 탓이냐”

‘노인들을 위해 휴가를 반납하라’. 5월16일은 프랑스의 정기 공휴일인 ‘팡트코트’(성신 강림 축일)다. 그러나 올해부터 프랑스 샐러리맨들은 이 휴일을 반납하고 무급 노동을 해야한...

‘홍뜨 꾸뛰르’를 아시나요

‘예술이 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말겠어.’ 서울 홍대 뒷골목 담벼락에 휘갈겨진 문구다. 얼마나 한이 맺혔기에 저리도 애절한 문구를 남겼을까? 예술이 언제 돈이 되었을까마...

여성이여, 다양한 여성을 만나라

그녀들이 온다. 3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세계여성학대회가 오는 6월19일부터 24일까지 한국여성학회와 이화여대 공동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다. 외국에서 1천5백~2천 명이 한국을 방...

고객 만족’ 서비스 정신 배운다

열린우리당이 기업으로부터 서비스 교육을 받는다. 열린우리당은 5월 초순에 당직자 1백60여명을 1박2일 동안 대기업 직원교육센터에 입소시켜 직무 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다. 집권 여...

프리뷰

이네싸 갈란테 내한공연5월2일, 나루아트센터 옛 소련 라트비아 공화국 출신의 이네싸 갈란테를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반열에 올려놓은 곡은 지울리오 카치니의 였다. 잊혔던 이 곡이 그녀...

“대표 재선출해야 한다”

한나라당 안에서 홍준표 의원을 두고 말이 많다. 반박(반 박근혜) 의원들은 “홍의원이 꼬리를 내렸다”라고 하고, 친박 의원들은 “감춘 발톱을 드러낼 것이다”라고 한다. 홍의원이 위...

언론사 홈페이지 운영 우리 손에 맡기시라

지역 언론사나 인터넷 매체에게 홈페이지 관리는 계륵이다. ‘그까이꺼 대충’ 운영하면 어느 순간 폐가가 되고, 그렇다고 멋지게 꾸미고 관리하자니 인력이나 돈이 들기 때문이다. 젊은 ...

인삼으로 살찌고, 머드로 빛나고

인삼의 고장 금산군과 머드로 유명한 보령시는 지역 특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 지역의 성공 사례는 일찍이 대전·충남 지역뿐 아니라 전국 기초 단체들의 모범 사례였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한 ‘2.5차 기업’

회사 이름이 ‘손오공’이라고 말했을 때 대부분 피식피식 웃거나 심지어 ‘사오정이냐’고 희화화하는 사람도 있었다지만, 손오공을 얕보았다가는 큰코다친다. 손오공은 한마디로 그저 그런 ...

“사는 것이 늘 실험이었죠”

“이게 뭐야? 신문 맞아?” 인터넷 신문 를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이랬다. 그도 그럴 것이 제호도, 형식도, 내용도, 뉴스를 생산하는 방식도 기존 언론과 너무나 달랐다. ...

“생각을 바꾸면 수백억 절약된다”

전남 여수세무서 이광영 법인세 계장(49)은 메모광이자 발명왕이다. 두툼한 메모지에는 그때 그때 달라지는 반짝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그동안 그는 특허 6개를 냈다. 휴대품 분실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