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문화계 결산] 봉준호·BTS에 놀라고 트로트·넷플릭스 즐겼다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세면 버티는 거야.” 올해 넷플릭스가 다시 유행시킨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나오는 대사다. 2020년 우리...

딜레마에 빠진 생존 콘텐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생존’에 대한 관심을 일깨웠기 때문일까. 생존을 소재로 하는 콘텐츠들이 최근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하지만 우려도 공존한다. 여러 ...

남궁민 “추리의 끝자락에서 짜릿한 긴장감 얻을 것”

믿고 보는 남궁민이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을 통해 또 한 번 ‘남궁민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연출 김정현, 극본 신유담)은 발신 불명...

관찰카메라, 어디까지 들이댈 것인가

바야흐로 관찰카메라 전성시대다. 본래 해외의 리얼리티쇼가 우리 식의 ‘관찰카메라’로 불리게 된 것이지만, 최근의 관찰카메라들은 해외의 리얼리티쇼를 방불케 한다. 이혼은 물론이고 부...

청춘 드라마, 새로운 청춘을 그리기 시작하다

올해 초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JTBC 《이태원 클라쓰》를 필두로 최근 방영된 tvN 《청춘기록》 《스타트업》,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까지 청춘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왔다. ...

실력 겸비한 얼짱 스타들로 배구코트가 달아오른다

‘예매 광클(마우스를 매우 빠르게 클릭한다는 뜻) 전쟁’이 벌어진다. 한창 진행 중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얘기냐고? 아니다. V리그 여자배구 예매 풍경이다.11월11일 장충체육관에...

시청률 고공행진 《펜트하우스》 화제와 논란 사이

상당수 드라마가 한 자릿수 시청률에 그치는 드라마 대약세 시기다. 특히 월화, 수목 주중 미니시리즈들의 입지가 벼랑 끝까지 몰렸다. 이럴 때 시청률 10%를 넘으며 대흥행의 조짐을...

캠핑·요트·무인도 ‘쏠림현상’, 이대로 괜찮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는 예능 프로그램에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만들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상화로 비대면을 추구하다 보니 몇몇 소재로의 쏠림현상이 나타...

이동욱 “남자 구미호 역할이라는 점부터 끌렸다”

잘나가는 남자 배우는 두 부류로 나뉜다. ‘애초부터 마니아를 거느린 배우’와 ‘드라마가 시작되면 여지없이 사랑에 빠지는 배우’. 전자는 소수지만 뭘 해도 열광하는 끈끈한 팬층이 있...

《가짜사나이》가 우리에게 말해 준 것들

최근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 관련 논란으로 연일 화제가 이어졌다. 이 논란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됐는데, 1단계는 유튜브 예능의 대두와 가학성 논란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M...

추미애로 시작해 윤석열로 끝난 국감…하이라이트 장면 다섯

지난 26일 국회 법사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끝으로 2020년도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21대 국회 출범 이후 첫 국감이었던 만큼 큰 기대를 모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정쟁과 ...

윤석열 국감에 쏠린 눈…오전 시청률 10% 육박

윤석열 검찰총장의 출석으로 큰 관심을 모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생중계가 평일 오전인데도 10% 육박하는 실시간 시청률을 기록했다.22일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

[차세대 리더-문화예술] 만능 엔터테이너 아이유

아이유는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가 된다. 발매하는 음원마다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독보적인 여자 솔로 가수이자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해내는 아티스트다. 아이유는 2008년 첫...

[차세대리더-문화예술]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

단 세 작품 만에 극본상을 손에 쥐었다. 지난 6월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을 수상했다. 9월에는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작가상을 수상했다. 입봉작이자 4부작인 《백희가 돌아왔다》...

나훈아와 이미자가 2020에 던진 메시지

“사장님 트로트가 뭡니까?”“그럼 락은 뭐냐?”“하트(Heart)요.”“그럼 트로트는 마음이다.”영화 《복면달호》에서 정사장(임채무)과 봉달호(차태현)가 나눈 대화 내용이다. 록가...

‘미스터 트롯맨’들의 달라진 위상

《미스터트롯》 멤버, 그중에서도 특히 임영웅은 방송계, 행사계, 광고계에서 모두 1순위로 꼽는 2020년 최고의 스타가 됐다. 방송계에선 올 초 《미스터트롯》이 종편 방송 역사를 ...

트로트, 세대를 연결하고 시대를 위로하다

누군가는 “역사 속에서 ‘끈질기게’ 명맥을 이어왔다”고 했고, 누군가는 “잊을 법하면 다시 뜬다”고 했다. 그렇게 트로트의 생명력은 꾸준하게 거론됐지만 이 정도로, 이만큼 뜰 줄은...

바야흐로 ‘영웅시대’… 수치로 확인된 위상

《미스터트롯》 출연자 중 가장 극적으로 위상이 바뀐 스타는 물론 ‘진’을 차지한 임영웅이다. 추석 연휴 때 진행된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가 임영웅의 현 위치를 극명하게 ...

《가짜사나이》가  꺼내 보인 새 그림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는 이제 기존 미디어의 콘텐츠만큼, 어쩌면 그 이상 유명해졌다. 누적 조회 수가 4000만 건을 훌쩍 넘어선 《가짜사나이》는 그 수치적 성취만큼, 유튜브...

김연경 이끄는 ‘흥벤져스’, 스포츠 인기 판도 뒤집어

9월5일 충북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코보컵) 여자부 결승전은 KBS 2TV로 생중계됐다. 광고가 붙는 지상파 채널이 국내 프로배구 생중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