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판타지 드라마, 어색하거나 진부하거나

우리네 드라마가 달라졌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는 잘 시도하지 않았던 SF 판타지 장르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들 드라마는 제작비 규모도 차원이 다르지만 생각만큼 성취를 ...

《미나리》부터 《파친코》까지…세계가 주목하는 '콘텐츠 속 한국'

《미나리》의 씨앗이 세계에서 잎줄기를 뻗어 올렸다. 한국적인 인간애와 가족의 가치를 담은 스토리가 질긴 생명력과 강한 번식력을 가진 미나리처럼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낯선 미국 아...

《미스트롯2》 뒤흔든 어린 스타들

TV조선 《미스트롯2》에선 역대 어느 오디션보다도 어린 출연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미스터트롯》 당시 정동원이 결선까지 진출한 것도 충격이었고, MBN 《보이스트롯》에서 김다현이...

김소연 “‘악녀’라는 귀한 수식어 영광… 시즌 3까지 쭉 이어갈 것”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의 김소연이 더 독하고 더 강렬하게 돌아왔다. 《펜트하우스2》는 일그러지고 채워질 수 없는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

《싱어게인》, ‘무명’ 가수들이 만든 특별한 차이

처음 화제가 된 출연자는 크레용팝 초아였다. 《빠빠빠》라는 히트곡을 냈지만 실력은 인정받지 못하고 코믹 퍼포먼스 그룹 정도로 인식됐었다. 그가 《빠빠빠》를 부른다고 하자 심사위원들...

[오디션 열풍] ‘경력직’ 받는 오디션…프로그램이 지켜야 할 것은 ‘진정성’

아무런 기반이 없지만 재능만 있다면 스타가 될 수 있다. 그것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식이었다. 2009년 《슈퍼스타K》로 시작된 이 믿음은 서인국과 허각이라는 무명 가수를 스타의 ...

[오디션 열풍] ‘트로트 왕좌’ 차지할 《미스트롯2》 스타의 탄생

스타는 그냥 탄생하지 않는다. 산업의 논리만으로는 안 된다. 엄청난 투자와 치밀한 기획, 탄탄한 기획사의 노하우가 뒷받침된다 해도 스타를 배출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 대...

[오디션 열풍] 이승윤 “‘무명’이라는 부제 덕에 부담 없이 출연했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오디션’이라는 방송가 단골 포맷이라 ‘설마 될까?’ 했던 프로그램이었다. 한데, 설마 됐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

[오디션 열풍] 왜 오디션에 열광하고 왜 오디션을 비난하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그 속에서 성공과 실패가 갈린다. 기쁨과 눈물이 교차한다. 출연 전까지 ‘무명(無名)’이었던 가수가 단계를 올리며 인지도를 높이고, 급기야 우승까지 거머쥐...

[오디션 열풍] ‘트로트+오디션=스타 탄생’이란 성공방정식

2019년부터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트로트 열풍은 놀랍다. TV 채널을 돌리고 돌려도 흘러나오는 트로트에 시청자들의 피로감도 고개를 들고 있지만, 트로트는 여전히 흥행 보증수표...

[오디션 열풍] 꽃길 트로트 열풍에 숨은 위기의 징후

트로트의 앞날에는 꽃길만이 펼쳐져 있을까. 낙관도 비관도 어렵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트로트에 대한 피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 큰 문제는 지금의 트로트 열...

‘막장’이라 적고 ‘마라맛’이라 읽는다

최근 들어 ‘막장의 대모’라 불리는 김순옥 작가와 임성한 작가가 나란히 드라마로 복귀했다. 그런데 생각만큼 막장 드라마 논란이 거세지 않다. 심지어 ‘마라맛’이라며 이를 즐기는 시...

또다시 성공한 나영석표 예능 《윤스테이》

1월8일 시작된 tvN 《윤스테이》가 매회 자체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3회에 11.5%(닐슨코리아)까지 이르렀다. 처음엔 《윤식당》으로 출발했던 시리즈다. 해외 관광지에 윤여정,...

조병규 “생각지도 못한 연기 나올 때 카타르시스”

제목 그대로 ‘경이로운’ 작품이었다. 최근 종영한 OCN 《경이로운 소문》은 OCN 채널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드라마는 소문(조병규)과 가모탁(유준상...

다시 사극 전성시대가 활짝 열릴까

다시 사극 전성시대가 오는가. tvN 《철인왕후》와 KBS 《암행어사》가 모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하지만 퓨전을 넘어 시공간의 공식까지 깨는 ...

《싱어게인》, 그 ‘순한 맛’의 역설

10, 11, 17, 20, 23, 26, 29, 30, 32, 33, 37, 47, 55, 59, 63.이것은 ‘못다 핀 꽃 송이들’의 이야기다. 설 수 있는 무대와 나아갈 길을...

기대 뛰어넘은 《미스트롯2》, ‘국민 신드롬’ 시작됐다

TV조선 《미스트롯2》가 기록적인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려 28.6%라는 상상 초월의 수치다. 10% 내외 정도만 나와도 큰 성공작으로 평가받으며 해당 방송사의 대표 예능...

[2020 문화계 결산] 2020 드라마 키워드는 《부부의 세계》와 이것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의 조회 수 분석 결과 JTBC 《부부의 세계》가 올해 드라마 1위를 ...

‘아! 옛날이여’… 유튜브와 OTT에 시청자 뺏긴 지상파의 몰락

올해 지상파의 성적은 처참하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사람이 늘어났다. 잠재적 시청자층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과실은 엉뚱한 곳으로 가버렸다. 유튜브와 OTT다. 지상...

일본 ‘4차 한류붐’의 기폭제 된 《사랑의 불시착》

넷플릭스 일본 법인은 지난 12월14일, 2020년 ‘TOP 10’에 가장 많이 진입한 작품을 발표했다. 한국 드라마가 1위를 차지했는데, 바로 《사랑의 불시착》이었다. 2위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