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야 미친다’ 속설 딱 맞는 예능시대

한때 마니아들의 전유물처럼 치부되던 소재들이 예능의 트렌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낚시·골프·게임·밀리터리 등이 그것이다. 물론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않지만 ‘찐팬’들의 막강한...

《골 때리는 그녀들》, 진정성이 통했다

최근 의외의 일이 벌어졌다. 지상파에서 여성 축구를 소재로 한 예능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여성 축구 자체가 비인기 종목인데, 그걸 일류 선수도 아닌 여성 연예인들이 했을 때...

백종원 “전 세계에 한식을 ‘제대로’ 알리겠다”

‘방송가 유일무이 브랜드’ 백종원이 KBS와 손잡고 한식 글로벌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KBS 새 예능 《백종원 클라쓰》는 외국인들이 한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백종원이 외...

방심위의 심의 공백, 정치권 무책임 넘어 직무유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5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방심위원 인선이 이뤄지지 않아 심의 업무가 완전히 중단됐다. 문제가 된 방송이나 피해를 주는 통신이 쌓여가는데, 다섯 달 내내 규제는커...

막장 드라마 新트로이카 시대

다시 막장의 시대가 열리는가. 김순옥 작가의 SBS 《펜트하우스》, 임성한 작가의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문영남 작가의 KBS 《오케이 광자매》는 ‘욕먹으면서도’ 순항 중...

이혜리 “구미호와 사랑에 빠졌어요”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2019)를 통해 확고한 주연 배우로 자리 잡은 그룹 걸스데이 출신 연기자 이혜리(27)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대표작 《응답하라 1988》을 ...

[전영기의 과유불급] 민주당에 승자의 저주, 누가 불러들였나

대통령선거를 9개월여 앞둔 시점. 민주당은 승자의 저주에 빠져 있는 것 같다. 반면 국민의힘은 쓰레기 더미에서 라벤더꽃이 피어나고 있다고 할까.2020년 4월까지 전국 선거에서 네...

다시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V리그의 봄날은 간다

‘배구 여제’의 선택은 다시 해외로 나가는 것이었다. 김연경(33)은 지난해 11년 만에 국내 프로배구리그(V리그)에 복귀해 올 시즌 MVP 영예까지 안았지만, 시즌 종료 후 결국...

김서형 “《SKY캐슬》 훨씬 뛰어넘는 상류층 연기 어색”

잘생긴 ‘빈센조’가 떠나고 화려한 ‘재벌가 며느리’들이 왔다. 《빈센조》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 토일 드라마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

OTT, 안방극장을 바꿨다…TV·유튜브·OTT를 보는 이유

과거를 떠올려보자. 방송을 보던 우리의 모습을. 독보적인 매체는 TV였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TV를 봤다. 간혹 가족들끼리 뉴스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리모컨 쟁탈전...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양다리의 힘 | 김민태 지음 | 혜화동 펴냄| 232쪽 | 1만4000원》현대인에게 새로운 도전은 불안하고, 지속되는 일상도 불안하다. 이런 이들에게 저자는 한 다리는 안전 지대...

TV, 범죄에 빠지다

최근 범죄를 소재로 한 드라마나 교양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제 사건들을 가져와 허구로 그려낸 드라마는 물론이고, 범죄를 소재로 한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의 교양 프로그...

인터넷, 그다음 세상은 ‘메타버스’ [이형석의 미러링과 모델링]

신세계의 문이 열렸다. 현실과 가상의 시간이 동시에 움직이는 이른바 메타버스(Metaverse)의 세상이 온 것이다. 이제 우리는 지옥철을 타고 ‘9to6’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

이제훈 “《모범택시》, 다른 히어로 작품들과 차별점이 명확한 드라마”

배우 이제훈이 드라마 《여우각시별》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

2020년 언론사 실적 Top3 ‘TV조선-SBS-조선일보’

지난해 TV조선이 가장 큰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SBS, 조선일보 등도 수백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미디어오늘이 지상파 3사(SBS·MBC· KBS), 종합편성채널 4사(...

함소원 조작 논란으로 심판대 오른 ‘리얼 예능’

얼마 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조작 논란으로 종영한 사건이다. ‘리얼’이 예능의 대세가 된 이후 조작 논란은 언제나 있어 왔지만, 프로그램 종영으로까지 이...

'선을 넘는' 드라마는 외면 당한다…《조선구마사》가 남긴 과제

판타지와 사극을 버무린 형식은 《킹덤》과 같았으나, 결과는 크게 달랐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뛰어넘을 장르물이라 자부했던 SBS 드라마 《...

드라마에도 어른거리는 ‘LH 사태’ 그림자

우리네 드라마에서 사회 정의를 소재로 할 때 전가의 보도처럼 등장하는 게 바로 재개발과 부동산 투기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인해 국민적 공분이 일어나고 있다. TV...

윤여정과 BTS, 세계 대중예술계 중심에 서다

최근 해외에서 의미 있는 두 건의 후보 지명이 있었다. 바로 아카데미상과 그래미상에서 영화 《미나리》와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사건이다. 먼저 《미나리》는 아카데미상에서...

《타임즈》 이서진 “과거와 현재의 모습 표현하려 노력했다”

‘참 매력 있다.’ 그를 가리켜 대다수 사람이 하는 말이다. 특히나 그의 매력은 드라마보다는 리얼 예능에서 잘 드러나는데, 그런 이유로 그는 나영석 PD의 뮤즈다. ‘단짝’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