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폭로자인가 권력의 나팔수인가

#1. 지난 9월9일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위중하다는 소식이 중국 내에서 퍼졌다. 쉬 부주석은 2012년 1월 부패 혐의로 면직된 인민해방군 총...

어설픈 영웅주의자들 광장을 욕보이다

‘일간 베스트’는 하루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사진을 따로 모아둔 갤러리 이름이었다. 일베에 자신의 글이나 사진이 오르면 어설픈 영웅 심리가 생긴다. 이를 잊지 못해 더 자극적이고...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언론매체 / JTBC의 진격, KBS·MBC의 추락

2014년 대한민국 언론계는 세월호 참사의 충격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전대미문의 대형 참사가 불러온 후폭풍은 미디어 시장을 강타했다. 주요 언론사들의 연이은 오보 행진, 과...

물 건너왔다가 물 먹을라

허핑턴포스트(The Huffington Post). 미국을 대표하는 신문이라면 뉴욕타임스가 꼽히지만 적어도 미국 워싱턴 정가와 지식인들은 2005년 창간된 블로거 기반의 이 인터넷...

박원순의 가장 큰 변수는 ‘철수 생각’

“나는 그의 동료이자 응원자인데 이번에 박원순 변호사의 출마 의지가 확실하다는 것을 느낀 이상 내가 어찌 고민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만약 내가 출마하더라도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언론매체 / KBS, 영향력·신뢰도·열독률 ‘3관왕’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다이내믹’이라는 단어는 언론계에도 해당된다. 특히 올해는 이른바 ‘기삿감’이 넘쳐났다. MBC는 노조 장기 파업의 원인이 됐던 김재철 전 사장이 해임되면서 ...

구설 또 구설… 대통령 아들의 수난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는 그동안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이대통령이 서울시장에 막 취임했던 2002년 7월3일, 시형씨는 히딩크 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서울시로부...

자신을 이길 줄 아는 지도자

‘사람의 일 중에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신라 말 대문장가였던 최치원이 당나라 관리로 있던 881년(24세 때)에 지은 ‘역적 황소에게 보낸 격문’의 한...

높이 솟은‘네 개의 장벽’ 넘어 도약 가능할까

①김문수 경기도지사 / ②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 ③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 ④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 ⑤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⑥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네이버, 위기론 불거지고 수익 줄었다

국내 포털의 절대 강자 네이버의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네이버를 운영하고 있는 NHN㈜의 창업자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은 지난 4월 사내 강연에서 내...

관봉 두른 5천만원, ‘진짜 몸통’ 열쇠 될까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 뜨거운 공방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민간인 사찰 사건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에는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증거 인멸을 위한 입막음조로 건네진...

안철수 ‘태풍의 눈’은 죽지 않는다

안철수 원장의 정치 참여 가능성은 과연 주춤한 것인가. 안원장이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여러 언론은 그가 정치 참여 가능성을 부인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는 정치 참여 여부를 묻는 기...

안철수-곽승준 ‘한 비행기’ 탔다

지난 1월8일 오후 유력 대권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에는 기자들이 모여들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안원...

안철수 원장과 관련한 곽승준 위원장의 말·말·말

● “안교수도 정치를 한다고 하지는 않더라. 그 역시 정치에 잘못 들어가면 고생할 것이다.” -2011년 8월31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원장도 우리 미래위원인데...

민주통합당에도 파고드는 ‘돈 냄새’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의 불똥이 민주통합당으로 튀면서 ‘돈 봉투 사건’이 총선 정국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박희태 국회의장측의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정국의 중심으로 들어간 ‘MB 사저’

은 지난 10월10일 월요일 발매된 제1147호를 통해 ‘단독 공개, 퇴임 이후 MB 사저’라는 제목의 특종 기사를 보도했다. 이보다 이틀 앞선 10월8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어떻게 하면 인권위를 새롭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회 얻었다”

10월4일 점심 시간. 서울 중구 무교동 국가인권위원회(약칭 인권위) 10층에 때아닌 ‘식당’이 열렸다. 한 달간의 정직 징계 기간이 끝나 복귀한 육성철 조사관(뒷줄 오른쪽) 등 ...

무당파·부동층이 흐름 갈랐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해서 대권 판도에 한차례 지각 변동이 일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처럼 빨리, 또 이처럼 강하게 태풍이 휘몰아칠 줄은 몰랐다. 덕분에 이번 추석은 아주 ...

[2011한국, 누가 움직이는가 - 언론 매체] KBS는 웃고, MBC 울었다

양대 방송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결과적으로 KBS는 웃고, MBC는 울었다. 이 해마다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2011년 전문가 설문조사 중 언론 매체 평가 조사 결과...

[2011한국, 누가 움직이는가 - 언론인] 손석희에 집중된 시선 7년째 요지부동

올해도 ‘역시’ 손석희 교수였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부문에서 손석희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지난 2005년 이후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손교수의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