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더한 색색 사과의 유혹

오늘의 조각에서는 장인적 의미의 손맛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언제부터인지 조각가의 작업실은 흙 등의 각종 재료와 공구들로 가득 찬 풍경이 아닌, 디자인실과 같은 도면 위주의 공간으...

KBS ‘아성’ 흔들리고 조ᆞ중ᆞ동 쩔쩔매다

전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석학 노암 촘스키는 저서 에서 현대 사회의 3대 권력으로 정부·대기업·언론 권력을 꼽으며, “정부 권력에 대한 감시 비판 기능을 해야 할 언론이 제 기능을 못...

제2, 제3의 의용수비대 만들자

1996년 1월 필자가 공군 중령으로 전역하기 직전에 근무했던 곳이 공군 전투발전단이다. 전역을 앞두고 몇 개월간의 짧은 근무를 하기 위해 보직 신고를 하니 단장이 마지막으로 독도...

생중계냐 녹화냐, 알 수가 없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베이징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중국의 커밍아웃을 시험하는 이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의 관심은 지금 TV 생중계가 이루어질까 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이를 논...

종교 때문인가, 재산 때문인가

강화도에서 실종되었던 윤복희씨(47)·김선영양(16) 모녀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을 토대로 이들 모녀가 누군가에 의해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

진 땅 마른 땅 넘나든 ‘탐사 18년’

MBC은 장장 18년 동안 시청자들의 성원과 비판을 동시에 받아왔다. MBC는 지난 1990년 5월8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을 ‘시사교양’ 분야로 분류하고 있지만 그동안의 족적을...

흑백 대결 떠나 색깔 대결에서도 ‘불꽃’ 튀겠네

이제 선수는 정해졌다. ‘변수’일 줄 알았던 버락 오바마가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면서 ‘상수’가 되었다. 11월4일에 벌어지는 본선에 민주당에서는 오바마가, 공화당에서는...

‘뒷방’ 올드보이들 펄펄 살아 돌아왔네

그들이 돌아왔다. 지난 17대에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여야 정치인들이 이번 총선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들이들어오는 문은 각각 달랐다. 정당 공천을 받고 여유 있게 입성한 ...

클레오파트라는 왜 눈이 컸을까?

전신 질환 중에서 눈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도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지 않았나 하는 견해가 있다. 이집트 덴데라에 클레오파트라로 추...

뉴스플래시

어린이 성범죄 전과자 보기 이렇게 까다로워서야… 최근 계속되는 어린이 성범죄 사건 때문에 관련 전과자의 신상을 확인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난 2월4일부터 개정된 ‘청소년의 성...

정동영·이재오, ‘큰판’ 걸렸다

거물 정치인들의 운명은?이번 총선은 다음 대권을 노리는 정치 거물들에게는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선거 결과가 대선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들에게 총선은 기회이자 위...

만화에서 실사 영화로 야심찬 ‘이단 옆차기’

한 국인의 오랜 친구 가 실사 영화로 만들어진다. 의 원작 만화 영화는 얼마 전 디지털 복원 작업을 거쳐 재개봉되기도 했다. ‘(주)로보트태권브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로봇 애니메이...

“통일교는 이단 낙선운동 당연”

이영선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사무총장은 평화통일가정당의 정치 활동과 관련해, “결국 문선명 총재가 친정 체제를 통해 자신의 이념과 사상을 펼치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이총장은...

‘가정’이냐 ‘사랑’이냐…종교계‘총선 대충돌’

평화통일가정당(이하 가정당)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후보자를 내겠다고 밝히며 대대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가자 개신교 내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

‘광신’의 상처 딛고 선 ‘무신’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신은 위대하지 않다”라고 서슴없이 주장하는 저자가 우선 궁금해진다. 크리스토퍼 히친스, 그는 세계적인 정치학자 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레넌 문학상을...

'친일·사이비' 역풍에도 쑥쑥 큰 일본 종교

누구나 한번쯤은 지하철역이나 길거리에서 ‘천리교’ ‘금광교’ ‘본문불립종’‘기독동신회’‘입정교성회’‘한국광명사상보급회’ 등 이상야릇한 이름을 가진 단체를 접한 일이 있을 것이다. ...

환호와 비난 속 ‘독주무대’

'이명박’은 한나라당의 주류가 아니다. 영남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나라당의 주류는 지난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밀었다. 그러나 수도권에 기반을 둔 소장파를 중심으로...

불교계 돈, 신씨에게 갔나

스스로를 ‘신다르크’라고 칭했던 신정아씨가 한국 사회를 뒤흔들어놓았다. 권력층 비호 의혹에서부터 섹스 스캔들까지, ‘신정아 사건’은 희대의 게이트로 치닫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 기...

철 지난 섬·계곡에 마음을 담그고…

8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여름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절정기에 떠나지 못했음이 오히려 다행스러울 수도 있다. 교통 체증과 번잡함, 바가지 요금 같은 휴가의 악령들은 많...

프랑스는 ‘철의 리더십’ 원했다

한번의 선거 결과로 대통령이 정해지는 한국과는 달리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는 결선투표제를 통해 과반의 득표율을 획득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대선 1차 투표에서는 각 정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