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진영, ‘반MB’로 뭉치려나

평생을 민주주의와 민족 화해에 몸바쳤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는 야권을 비롯한 진보 진영에 상당한 파장을 안겨주는 사건이다. 더욱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세 달도 되지 ...

권력 핵심 움킨 MB맨 3인방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을 내정하면서 집권 1년4개월 만에 ‘4대 권력 기관장’ 모두를 ‘자신의 사람’으로 채우게 되었다. 특히 원세훈 국정원장과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뒤, 봉하마을의 48시간

봉하마을의 유일한 슈퍼인 봉하쉼터의 출입문은 체인이 걸린 채 굳게 닫혀있다. 노 전 대통령이 담배를 물며 촌부의 복장으로 앉아 ‘노간지’라는 별명을 얻었던 사진의 배경이 된 곳이다...

통합은 멀고 연대는 가깝다

진보 정치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4·29 재·보선을 통해 울산 북구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이 당선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조의원은 민주노동당과 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치기...

“양당 연대의 경험 축적하는 것이 중요”

후보 단일화에 관심이 집중되었고 결과적으로도 성공했다. 민노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평가해달라.주체인 양당에서 서로 자기 당 후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에 협상이 어려웠고 시간도 ...

‘따로 또 같이’살길 찾는 그들

진보 정당에 봄이 찾아올까.지난 총선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았던 진보 정당이 정치적 활로를 찾기 위한 새로운 모색에 나섰다. 4월 재·보궐 선거에서 ‘의미 있는 성과물’을 거두...

사법부 움직이는 ‘이너서클’ 있다?

헌법 제103조에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양심’과 ‘독립’이라는 두 단어에 방점을 찍노라면, 법원은 어쩔 수 없이 ...

박근혜, 탄탄대로에 들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차기 대권과 관련한 가장 잠재력 있는 정치인’ 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42.2%)를 차지했다. 2위와의 격차가 무려 34.7% 포인트나 난다. 그야말로...

‘가판’ 흑자 낸 진보 정당 ‘광장 정치’

6·10 촛불 집회가 한창이던 서울 세종로 네거리.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발언대에 오르자 수만 개의 ‘촛불’이 일제히 ‘강기갑’을 연호했다. 강의원이 쉰 목소리로 “미국산 쇠고...

“쇠고기 수입 강행 안 된다”

진보신당 노회찬 상임대표를 만난 곳은 청와대 앞 분수대 근처였다. 지난 5월21일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 10여 명이 이곳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다. 총선을 앞두고 결별했던...

하버드가 가장 많아 9명

가장 많은 국회의원 당선인이 관계를 맺은 해외 대학은 미국 하버드 대학으로, 박진 의원을 비롯해 총 9명이다. 진보신당 노회찬 상임대표와 대결했던 한나라당 홍정욱 당선인은 동아시아...

뒤늦은 “무한 책임”도 무책임?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또다시 시련을 겪고 있다. 내분으로 인해 한때 와해 위기에 몰렸던 당을 총선 승리로 되살려놓자 이번에는 비례대표 공천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누가 진짜 알곡인지 잘 보라고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이번 총선 최대의 화제 인물이다. 평소 긴 수염에 한복 두루마기를입고 다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그는 한나라당의 실세인 이방호 사무총장을 일거에 격침시키는...

그 많던 장수는 어디로 갔나

선거는 제로섬 게임이다. 승자의 웃음 뒤에는 패자의 눈물이 있다. 이번 총선에는 거물급 인사들 사이에 정치적 명운을 건 대결이 유난히 많았다. 그런 만큼 총선 결과에 따라 여야 정...

소문만도 못한 여론조사, 왜 이래?

“어느 장단에 춤추어야 할지 모르겠다”. 여론조사가 총선 출마자들을 들었다 놓았다 하고 있다. 지지도 등락에 따라 후보들의 표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 뒤바뀐다. ‘일희일비(一喜一悲)...

정동영·이재오, ‘큰판’ 걸렸다

거물 정치인들의 운명은?이번 총선은 다음 대권을 노리는 정치 거물들에게는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선거 결과가 대선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들에게 총선은 기회이자 위...

‘어, 어’ 하다 ‘억, 억’… 변심 바쁜 표심

하루가 다르다. 서울 표심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어제 앞서던 후보가 오늘 뒤집어진다. 주로 한나라당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발목을 잡히는 모양새다. ‘견제론’이 커져가는 흐름이...

“죽든 살든 붙어보자” 낙하산 탄 장수들 중원의 ‘끝장 대결’

4·9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빅매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당인 한나라당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 지역에 통합민주당(이하 민주당) 등 야당의 간판급 정치인들이 출사표를 ...

‘물갈이’ 칼바람에 영남권도 ‘벌벌~’

지난 3월6일 한나라당이 경기 지역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역 의원 가운데 5명을 탈락시켰다. 이규택(이천 여주), 한선교(용인 수지), 고조흥(포천 연천), 이재창(파주)...

“3월 중순 이전에 문 연다”

민주노동당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민노당은 진보 정당의 위상을 가지고 출발했다. 하지만 운동권 정당의 이미지를 못 벗었다. 특히 당내 다수파인 자주파가 북한을 일방적으로 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