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비극 부른 ‘산후 우울증’

지난 8월2일 전북 정읍시 북면 한교리의 한 임대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끔찍한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박일수씨(가명·35)와 박씨의 부인 장미선씨(가명·33) 그리고 딸 희정양(가명...

18년째 어려운 이웃에 ‘희망’ 배달

서울 금천우체국에 근무하는 집배원 안남용씨(46)는 명절이 되면 오토바이에 우편물과 함께 쌀과 빵, 고기 등 먹을거리를 싣는다. 주변에 홀로 사는 노인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

약탈 문화재 ‘광복’의 날은 언제일까

일제에 의해 강제로 국권을 빼앗긴 지 100년이 되었다. 지난 1910년 8월, 일본은 대한제국을 멸망시킨 후 우리 민족의 정통성과 역사를 짓밟기 위해 갖은 술수를 동원했다. 그중...

스스로 일군 행복한 일터 ‘1인 창조 기업’ 날다

최근 중소기업청의 조사 결과, 국내 전체 경제 활동 인구의 1%가 1인 기업을 창업해 꾸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환경의 발달과 기업들의 아웃소싱 물량 증가 등으로 기...

불황의 땅에서 ‘대박’ 캐낸 ‘틈새 뚫기’의 달인들

타이어 무료 방문 장착 서비스를 선보인 김동수 타이어드림 대표(47)에게는 금융 위기로 인한 불황이 남 일같이 들린다. 그는 지난 2008년 11월, 타이어 쇼핑몰인 ‘타이어드림’...

조금만 눈을 돌리면 친환경 농산물도 싸게 산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서 친환경 식품을 구입한다면 초보 주부라 할 수 있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15~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식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전화 사기범 꼼짝 마!”

지난 3월19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사는 양 아무개 할머니(70)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를 건 남성은 자신을 우체국 직원이라고 밝히며 “아주머니가 갖고 있...

용산의 ‘용트림’ 심상치 않네

“에이 무슨 소리야. 적어도 7억 5천은 받아야지. 그동안 경기침체에, 각종 규제에 나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 기회가 왔을 때 제 몫을 받아야지. 그러니까 사장님이 잘 좀 해줘....

우편배달부는 비상시 소방수가 된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우편 배달 중이던 한 집배원이 화마(火魔)로 인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막았다. 공사장에서 난 불을 조기에 진압해 인근 주택가로 번지는 것을...

기는 단속에 뛰는 ‘보이스 피싱’

지난 3월4일,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으로 5억원을 가로챈 일당 19명이 적발되었다. 아직도 이런 사기에 당하는 사람이 있나 하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많다. 50~64세 ...

“이념보다 실리” 통 크게 ‘통’한·중국-타이완

지난 12월15일에 이루어진 중국과 타이완 양안(兩岸)의 통상, 해운·항공 직항, 우편 교류에 관한 역사적인 ‘대통(大通)’ 합의는 실질적으로 중국과 타이완이라는 두 개의 공동체를...

그래도 밸리 댄스가 좋아

2008년이 간다. 거리에서는 자선 냄비가 종을 울리고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틀어대 연말 분위기가 물씬하다. 대목을 맞은 극장가도 한껏 들뜬 분위기이다. 지난 한 해 우리 영...

세계를 적신 ‘이슬람의 향’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언제부터인가 인사말이 이렇게 바뀌었다. 무심코 들이키는 것이 커피 한 잔. 커피의 탄생에도 뭔가 있었을 텐데, 와인에 얽힌 이야기만큼 회자되지 않는다. ...

군부의 ‘썩은 쌀’에 두 번 굶주리는 미얀마

미얀마는 근 50년의 군사 통치가 계속되면서 지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부패한, 그리고 가장 독재적인 나라로 전락했다. 국민의 95%가 하루 1달러로 연명한다. 하늘의 저주일까,...

강만수 장관, 왜 싱가포르 테마섹 모델을 말했나

새 정부의 공기업 정책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의지가 퇴색해 또다시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의 지난 3월...

지배구조 변화 없이 공기업 ‘환골탈태’ 없다

공기업 부문은 과도한 팽창과 비효율적 경영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음에도 별로 달라지지 않고 있다.이미 알려진 대로 우리나라 공기업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에는 1...

엇! ‘소리’보다 ‘문자’가 더 빠르네

문자메시지(sms)는 올해 15살이다. 1992년 12월 문자메시지는 보다폰의 엔지니어 닐 팹워스가 그의 상사인 자비스에게 “Merry Christmas”라는 성탄메시지를 휴대전화...

외환 거래 제도, 무엇이 달라지나

현행 3백만 달러인 수익 목적용 해외 부동산 투자 한도가 내년 중 폐지되어 사실상 무제한 투자가 가능해진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다음달부...

겉으로는 ‘초강수’ 뒤로는 ‘악수’?

예상대로 제대로 맞붙었다. 우파 대통령 사르코지의 당선 때부터 프랑스 노동자들은 그가 신자유주의 정책을 국정 전반에 반영할 것을 우려했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9월 사르코지 대통...

행복하지 못한‘행복 전도사’

지난 11월6일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 대통합민주신당이 경선 후 처음으로 가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정동영 후보가 직접 나서서 선거운동을 독려했다. 정후보는 “의원님 한 분 한 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