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외국 기자를 납치했나

편집자 주 : 지난 3월14일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취재 중이던 KBS 용태영 특파원이 무장 세력에게 납치되었다. 다행히 하루 만에 풀려나기는 했지만, 이라크의 김선일씨 죽음을...

“차기 대통령? 우리에게 물어봐”

대권 레이스에서 선두권을 질주하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 그의 가장 큰 적은 누구일까? 안정감을 무기로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고 건 전 총리? 대구·경북(TK) 지역...

네이트온과 MSN ‘사생 결단’

디지털 문화가 바꿔 놓은 가장 큰 변화 세가지를 꼽는다면? 컴퓨터와 인터넷, 그리고 휴대전화가 1, 2, 3위를 차지할 것이다. 하지만 이 세 가지를 넘나들며 순위를 위협하는 것이...

“감히, 뉴욕 항을 접수하겠다고?”

최근 미국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6개 대도시의 항구 운영권을 아랍에미리트의 한 국영회사에 넘기느냐 여부를 놓고 의회와 정면충돌까지 갔던 부시 행정부가 톡톡히 망신을 당하게 되...

남한 좋고 북한 좋은 일 당국이 망쳐버렸다

지난 2001년 5월9일. 북한 평안남도 력포 지구의 황량한 벌판에서 ‘역사적인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환경 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폐비닐을 녹여 난방용 연료를 추출해 내는 실...

KT, '로비' 부메랑 맞나

김영관 KT 사업지원실 상무는 지난 2월22일 부하 직원 두 명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 634호를 찾았다. 국회 분야 대외 활동을 맡고 있는 김상무 일행이 ‘KTF 로비 의혹’을 제...

김기삼씨의 국정원 8년 체험 수기

나는 1993년 1월 10일, 한창 추운 겨울날 오후 안기부 30기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어 이문동 청사에 첫 출근했다. 우리들은 양지관이란 기숙사를 배정받아 입소했는데 훈육관은 “...

탈주범은 똑똑했고 교도관은 멍청했다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의 주도이자 휴양지로 유명한 마이애미 시가 요즘 희대의 강간범 탈옥 사건으로 시끌벅적하다. 천만다행으로 범인은 다시 붙잡혔다. 그러나 후유증이 크다. 문제의 ...

청와대·허준영 ‘으르렁’

농민 두 명이 사망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긴 하지만 허준영 경찰청장이 사퇴하기까지 이른 데는 그가 청와대와 긴장관계에 있었던 것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CIA ‘비밀 안가’라니 유럽 자존심이 운다

캐나다 시민권자인 아랍계의 마헤르 아라르 씨. 그는 지난 2002년 미국 뉴욕 케네디 공항을 경유해 제3국으로 가려다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가 국제 테러 조직으로 ‘9·11 테러’...

‘국익’과 ‘희망’이 진실보다 소중하다?

국가보안법 파동 등에서 어김없이 나타나던 좌우 대립은 이번 논쟁에서 거의 실종되다시피 했다. 황교수 지지 대 비판 여론은 8:2 내지 9:1의 비율로 나타났다. 황교수의 난자 관련...

검찰 “다시 붙자”…경찰 “덤벼”

“기분이 씁쓸하다. 이런 것을 브리핑해야 하는지 안타깝다.” 지난 12월14일 대전지방검찰청 양재택 차장검사는 브리핑에 앞서 기자들에게 소회를 털어놓았다. 검사의 ‘피의자 면담’ ...

‘올해의 책’에 푹 빠지다

은 해마다 해당 분야 학자·전문가로부터 추천을 받아 ‘올해의 책’을 선정한다. 이번호에도 ‘2005년 올해의 책’이 실린다.10년 전인 ‘1995년 올해의 책’은 어떤 책들이었을까...

“줄기세포 11개 실험실에 있다”

12월 초부터 숨 가쁘게 진행되던 배아줄기세포 ‘진실 게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12월8일 서울대 일부 교수가 정운찬 총장에게 황우석 교수 논문의 진위 여부를 가릴 수 있...

탑승객 더듬는 손 확 줄어든다

지난 2001년 ‘9·11 테러’ 사태 이후 미국을 한번쯤 다녀간 사람이라면 탑승 수속 때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겪은 유쾌하지 못한 경험을 한 두개쯤 갖고 있을 것이다. 신발을...

‘황금 바다’ 뱃길 연 신경영 나침반

가히 ‘블루오션’ 열풍이라고 표현할 만했다. 올 한해 우리나라 기업계에 새로운 용어가 하나 등록되었다면 단연 블루오션일 것이다. 도대체 블루오션의 무엇이 이토록 경영자들의 마음을 ...

한양대 2005 정시 논술

논제 및 제시문 ( 가 ) 지문은 대중 문화에 대한 논의이다. 먼저 ( 나 ) 지문에 제시된 중심 개념을 도출·정리한 후, 이를 분석의 도구로 삼아 ( 가 ) 지문을 참조하여 ( ...

“여당은 유능해야 점수 얻는다”

10·26 재·보선 참패 이후 열린우리당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정세균 의장이 취임 한 달째를 맞았다. 정세균 체제는 내년 2월1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여당 내부를 수습하고 차기 ...

‘창문’ 열리자 세계가 바뀌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스 운영 체제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엇갈린다. 형편없다고 깎아내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훌륭하다고 치켜세우는 쪽도 있다. 그러나 양쪽 모두 동의하는 대...

정보가 흐르는 길목, 바뀌다

대부분의 기자들은 권력 심장부에서 나오는 정보에 늘 안테나를 세운다. 특히 많은 인력이 포진한 일간지나 방송사와 달리 시사 주간지 기자들은 늘 ‘고급 정보가 흐르는 길목’에 서성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