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공항’ 인천국제공항의 민낯

지난 6월4일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후 7시15분 인천에서 오사카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행기에 예약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탑승하려고 했던 것이...

'수상한 자금흐름’ 관찰한 검찰, 타이밍만 노렸다

“언제 터졌어도 터질 것이 결국 이번에 터진 것 아니겠나.” 최근 롯데그룹을 향한 검찰의 전 방위적이고 대대적인 수사를 지켜보는 재계나 사정기관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서울중...

“조선․해운사 부실사태? 회계법인이 을(乙)된 탓이다”

자본주의의 ‘파수꾼’은 이제 거대 자본의 ‘방관자’ 또는 ‘공모자’라는 오명을 쓸 판이다. ‘조선․ 해운사 부실사태’에 대형회계법인이 사실상 공모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허기진 ‘청춘 영화’ 욕구 해외작으로 달래

대만 영화 와 아일랜드 영화 가 각각 31만명과 36만명의 관객(6월1일 현재)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 865만명을, 이 575만명을 돌파하고 있는 상황에서 30만 조...

“신변보호 명목으로 수당 받고 탈북자 감시”

경찰은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자들에게 신변보호를 이유로 수시로 연락을 취한다. 그러나 이 같은 신변보호정책이 탈북자의 정착을 오히려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안전보다 돈’ 땜질식 처방이 총체적 부실 불렀다

면피·떠넘기기·은폐·축소…. 안전사고 뒤에 으레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5월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젊은 수리공이 숨졌다. 사회초년생인 김 아무개군은 고장 난 스크린도...

미 대선 앞두고 정치 편향 논란에 빠진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정치적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직접 나서 “내가 페이스북을 이끌고 있는 한 모든 도구는 사람들에게 발언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성...

천재들의 쾌거, 그것이 ‘우리의’ 쾌거일까?

소설가 한강의 가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면서 문학계가 한껏 들썩이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진즉에 나온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지금껏 단 한 명도 배출...

주는 대로 먹어라? 식당에는 없는 다문화주의

캐나다인 로라 쿠르댕(29)씨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붉은 고기’는 먹지 않는다. 한국에 거주한 지 5년이 되어가는데 그는 아직까지도 외식을 할 때마다 매번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

제자 학대한 ‘인분교수’가 2심에서 감형된 까닭은?

2015년 여름에 화제가 됐던 ‘인분교수’ 사건이 있었다. 경기도의 한 대학 교수인 장 아무개씨가 자신의 제자를 학대한 일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떠들썩했다. 그는 2013년 자신이 ...

책은 읽지 않으면서 노벨문학상만 간절히 원해

5월16일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시상식에서 주목을 받은 사람은 한강 작가와 더불어 공동 수상자로 호명된 영국인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였다. 그는 오래전부터 한국 현대소설에 흥미를 ...

"내 ‘흑역사’, 어떻게 좀 해주세요"

검색엔진 검색창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보자. ​​한 칸 띄우고 고향, 출신학교, 나이 등 자신의 인적 사항 하나만 더 적어 엔터(Enter)키를 눌러보자. 아마도 당신 중 누군가는 ...

한국인이 꼽은 ‘존경하는 직업’ 1위? 현직소방관이 말하는 '소방관으로 산다는 것'

“존경심이요? … 감사하죠. 좋은 뉴스니까, 감사합니다.” 잠깐 동안이었지만 수화기너머 소방대원 이아무개 대원의 말 사이에 머뭇거림의 무게감이 묵직하게 전해졌다. 5월16일 동아일...

"한일관계 회복국면…양국기업이 교역 발전시켜야"

정부가 한일 교역 확대를 위해 교역 애로사항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케이마크 인증제도가 재검토되는 등 교역 관련 규정이 개정될 예정이다.이와관련,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 "한일관계 회복국면…양국 기업 중심으로 교역 발전시켜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11일 주한 일본기업인 모임인 서울재팬클럽에서 주최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국 기업간 투자분야 협력방안과 주한일본기업의 정부 건의 해...

양대노총 성과연봉제 불법 도입시 9월 총파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등 양대노총 산하 5개 공공부문 노동조합은 정부의 강압적·불법적 성과연봉제 도입 지속시 9월 조합원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10일 결정했다. 금융노조도 9월 10만...

기업 18% "채용 평가에 부모 배경 영향 있다"

사회적으로 금수저·흙수저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기업 5곳 중 1곳에선 채용에서 부모 배경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498사...

힘겨운 대학생들 벼랑 끝으로 내모는 저축은행

연세대 재학생 이 아무개씨(28)는 2014년 저축은행에서 800만원을 빌렸다. 달마다 이자 22만원을 내는 조건이었다. 대학 기숙사비와 생활비 용도였다. 수입원이 없는 이씨는 무...

피기도 전에 시들어버린 ‘아세안경제공동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수디르만가(街) 남쪽 끝에 위치한 ‘건설청년동상’ 앞. ‘우리가 바로 아세안이다(ASEAN adalah Kita)’라는 글귀가 적힌 커다란 홍보판이 걸려...

“아이가 떠나기 전에 명예 회복시켜주고 싶다”

기사를 통해 흔히 접하는 성폭력 사건들. 피해자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사람들은 분노한다. 미성년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진 성폭력은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