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니즘’에 매몰되지 않은 청년 창업가 3인을 만나다

청년에게 업(業)을 찾는 일은 가장 큰 숙제가 됐다. 경제 한파 탓에 취업난은 역병처럼 번졌다. 창업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지난해 한국 국제무역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벤처 창...

시늉만 내는 탈북민지원사업, 피해 입는 여성·청소년 탈북민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는 탈북민들이 새로운 사회 환경에 정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 아래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낀세대’ 베이비붐 세대 노후파산 맞나?

서울 구로동에 사는 김아무개씨(60)는 한 달 전 신용회복위원회 서울 관악지부 사무실을 찾았다. 김씨는 전형적인 베이비붐 세대다. 시골에서 태어나 상경 후 서울의 모 사립대학을 나...

18살, 복지시설 나오니 바로 생활고가 닥쳤다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요(要)보호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해야 한다. 퇴소를 하게 되면 지방자치단체는 시설퇴소아동에게 자립정착금 등을 지원한다. 그러나 시설퇴소아동...

[New Books]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진정한 변화(Real Change)를 요구하는 샌더스 열풍이 아래로부터 불었고, 위대한 미국(Great America)을 외치는 트럼프가 공화당의 대선후보가 ...

삶의 터전, 지하철 한 칸

서울지하철 1호선 청량리행 열차 안. 이동통로 창문 너머로 기능성 돗자리를 팔고 있는 지하철 잡상인 A씨의 모습이 보였다. A씨는 손에 쥐고 있던 돗자리를 손수레에 넣고 옆 칸으로...

남북 소통 위한다더니 건립 전부터 갈등만

탈북민들의 심리∙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탈북민과 일반 주민과의 소통과 통합을 돕기 위해 건립한다는 ‘남북통합문화센터(가칭)’. 통일부는 이 시설을 짓기 위해 총 예산 250억원을 ...

거리로 내몰리는 보육원 아이들

#1. 서울 시내 한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박영빈(가명·19)군은 요즘 들어 부쩍 고민이 많아졌다. 수능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통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 현행...

“행운은 쓴 경험을 견딘 끝에 맛보는 달콤한 열매”

“인생은 모험이다. 앞으로도 나는 일을 전부로 알고 살면서 모험심을 불태울 것이다. 우리가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데 중요한 것은 ‘꿈과 비전’이다. 그리고 남자든 여자든 동시에 갖...

IT업계 공룡들의 편지, “트럼프, 당신을 반대한다”

“지난 몇 년 간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무엇을 얘기하는지 주의 깊게 들었다. 그리고 이런 결론을 내렸다. ‘트럼프의 당선은 혁신에 있어 재앙이 될 것이다.” 7월14일(현지 시각...

신뢰 하락은 경쟁의 산물

국가와 사회라는 공동체가 존재하기 위해선 ‘우리’라는 의식이 공유돼야 한다. 집단의 구성원들이 동의하는 규칙이 작동하며 상호 협력하는 것이 궁극적으론 구성원 개인들에게 이득이 된다...

“나이 많아서 안 돼” 취업 사각지대에 남겨진 30대 구직자들

“갈수록 자신감이 떨어져요. 제게 남들과 다른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나이 때문인 것 같은데, 제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서울 강북구에 사는 박상훈씨(남·...

취업난이 가져온 변심 “4년제 대학 굳이 나올 필요 있나요?”

20대 청년 중 80%가 넘는 젊은이들이 대학생이 되는 시대입니다. 해마다 60만 명에 달하는 대졸자가 수천만원의 학비를 지출하고 사회로 쏟아져 나오지만, 이들을 받아 줄 신규 일...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김홍영 검사와 삼성, 그리고 상명하복 조직의 폐해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항상 이야기하지만 갈등과 스트레스라는 건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 발생한다. 수많은 신입 및 경력사원이 ‘조직의 브랜드를 보고 입사한 후 조직에 ...

“브렉시트가 터졌는데 물어볼 곳이 없네…”

“영국이나 유럽 쪽은 물어볼 데가 없어서 난감하네….”브렉시트로 세계 경제가 혼돈의 시간을 맞이했을 무렵, 국내 언론사에서도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유럽의 정치․경제 전망에 관해...

연이은 분노범죄 "사람이 무섭다"

6월26일 오후 5시쯤 서울시 광진구의 한 영화관에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영화 상영 도중 이아무개씨(남·46)가 옆자리에 있던 여성 관객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한 것이다. ...

[이민우 기자의 If] ② “한 달 쉬고 싶어요” 직장인에게 방학이 있다면?

“노동하지 않으면 삶은 부패한다. 그러나 영혼 없는 노동은 삶을 질식시킨다.”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인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이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포항대 100억대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

경북 포항시에 있는 사립 전문대 포항대학교가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입시전형을 실시하고, 100억원이 넘는 국고보조금을 타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건을 접수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거세진 ‘脫서울’ 바람에 ‘1000만 시대’ 마감

“아자씨, 돈 징허게 많이 벌어 꼭 부자 되시씨요이.” 조정래의 장편소설 《한강》에서 전남 강진을 떠나온 유일민은 서울역에 도착한 전라도 남자에게 이렇게 인사한다. 불안과 두려움을...

국회의장은 청와대로 가는 관문인가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소속이었던 6선의 정세균 의원이 6월9일 ‘입법부 수장’에 오르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2년 16대 국회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 소속 박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