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반목의 정치, ‘총격’ 맞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이자 법치 국가이다. 그런 미국이 ‘총기 비극의 나라’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총으로 흥한 미국이 총으로 망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캄캄한 미래에 성난 유럽의 억울한 젊음들

요즘 스페인의 대졸자가 받는 평균 초임은 월 1천 유로(1천3백 달러) 선이다. 월 6백 유로(7백91달러)를 받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일자리를 구한 사람은 다행이다. 대학을 나...

슬슬 몸 푸는 ‘박근혜 대항마’들

지난 11월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날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처음 참...

미국 정치, ‘권력 분점 시대’로

2011년 새해에는 워싱턴 정치에 지각 변동이 현실화된다. 1월5일 개막하는 제112차 미국 연방의회 2년 회기부터 워싱턴의 권력 지도가 바뀐다. 11·2 중간선거 결과 백악관과 ...

‘문명’하신 유저들로 새해는 바빠지겠네~

2010 거짓말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왈(曰) “올 수능은 지난해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해 절대 어렵게 출제하지 않겠다”하지만 2010년 수능 점수가 발표되자 언어, 수리 가·나, ...

난장판에 묻힌 ‘박근혜 사찰 의혹’

민주당이 거리로 나선다. 한나라당이 12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새해 예산안을 강행 처리한 데 대해 전면 투쟁을 선포했다. 당분간 여야는 서로 으르렁댈 수밖에 없다. 예산안 처리...

한국군 ‘10대 아킬레스건’은?

전체 군사력 세계 6위, 병력 수 69만명 세계 6위, 지상군 군사력 세계 4위, 군사비 규모 세계 8위, 국방비 지출 세계 12위. 대한민국 군이 자랑하는 현재 위치이다. 그러나...

유럽 극우 정당의 ‘이유 있는 부활’

9·11 테러와 금융 위기는 유럽에서 극우주의의 득세를 가속화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01년 9·11 테러는 이슬람 세계에 대한 적개심을 더욱 키워 유럽 내의 이슬람인들에 ...

선거 이겨도 ‘수치’에겐 졌다

미얀마에서 11월7일 20년 만에 선거가 실시되었다. 50년 가까이 미얀마를 지배하고 있는 군부는 ‘민주화를 향한 로드맵’으로 이번 선거를 치렀다고 자찬했으나 결과는 불법과 관권 ...

[인터뷰 전문] 오세훈 서울시장 “대선 지지율, 솔직히 신경 쓰인다”

오늘 아침 한나라당 당무회의에 처음 참석했는데.평소에 생각했던 바를 제법 충실히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 형식적으로 할 줄 알았는데, 안상수 대표께서 분위기를 잘 잡아주...

‘경제 몰이’에 좌우는 없었다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 노동자당(PT)의 지우마 호세프가 승리한 것은 한국 정치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국내 언론들은 호세프의 당선에 대해 일제히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

지옥 될까 두려워진 ‘이민자 천국’

지난 10월21일 스웨덴의 세 번째 도시 말뫼에서 외국 이민자에 대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9월 스웨덴 역사상 처음으로 극우 정당인 민주당(Sweden Democrats)이...

‘음서제’ 불똥, 국회에도 튀었다

‘현대판 음서제’ 논란의 음습한 그림자가 이제 국회로 옮겨가고 있다. 노영민 민주당 의원의 20대 아들이 최근 같은 당 소속인 홍재형 국회부의장실의 4급 비서관으로 특채되었다는 사...

“부친 음덕 입었지만 결국 자기 하기 나름”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생활을 오래 해 정책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유의원은 2세 정치인 중 한 명이다. ...

“모든 사람과 가치를 나눠야 한다”

개설한 지 6년 만에 인구 5억명을 확보해 중국·인도에 이어 지구상 세 번째의 인구 대국으로 급성장한 조직이 있다면 여러분은 믿겠는가? 하버드 대학생들의 인맥 관리 사이트로 시작한...

미로에 숨은 ‘이라크·아프간’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전쟁이 미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미국인들은 이 전쟁을 망각하고 있고, 9·11을 기획한 알카에다와 그 수괴 오사마 빈 라덴은 파키스탄 정부의 보호를 ...

민주당이 손학규를 선택한 이유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 체제가 출범했다. 그는 민주당의 지역 기반인 호남 출신이 아니다. 경기도 출신으로 경기도에서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전통 야당의 ‘적통’도 아닌 한나...

‘뜨거운 젊음’ 택한 영국 노동당

2010년 9월26일 영국 의회민주주의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 세워졌다. 노동당 경선에서 40세인 동생 사무엘 에드워드(에드) 밀리반드가 44세인 형 데이비드 밀리반드를 이기고 당수...

‘빅3’ 턱밑에 치고 올라간 ‘486’

지난 9월9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 김충조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아홉 명의 이름을 느릿느릿 하나씩 불러나갔다. 16명의 후보 가운데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 경...

걸음 커지니 지지율 ‘쑥쑥’

이재오 의원은 지난 8월31일 특임장관으로 임명되었다. 7·28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재입성한 지 불과 1개월 만이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은 후 우여곡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