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거물들 쏟아낸 ‘부의 요람’

경상북도와 접경한 합천군과 잇대어 경상남도 중·북부에 나란히 자리 잡은 의령군, 함안군 이 3개 군이 합쳐져 1개의 선거구를 이룬다. 재계의 거목인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고...

원전 치운 자리, 무엇으로 채우랴

독일 정부가 2022년까지 모든 원자력발전소를 완전히, 그리고 영구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앙겔라 마르켈 총리가 이전 노선을 완전히 뒤집는 결정을 한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후쿠시마...

충청·강원·호남·제주, 여당 설 땅이 없다

전국 권역별 민심 여론조사 기획 순서① 부산·울산·경남권② 호남·제주권, 충청·강원권③ 대구·경북권④ 수도권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이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다. 은 지난 호 부산·울...

‘신국가 로드맵’ 설정해 차기 정부에 공개 제안 계획

“이론적인 연구의 성과가 현실 정치·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김용철 부산대 교수(49)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치학자이다. 지난해부터 한국반부...

“기대감 고맙지만 결단은 아직…”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5월14일 김해 봉하마을 현지에서 만나 두어 시간을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눌 때에도, 나흘 후인 18일 전화로 다시 인터뷰를 했...

“젊은 층 지지 회복 못 하면 절망적”

한나라당 내 ‘쇄신’을 요구하는 소장파들의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가 신주류로 떠오르면서 이를 주도한 4선의 남경필 의원이 급부상했다. 재선의 정두언·나경원 의원과 함께 ‘3자 연...

‘당 통합’이냐, ‘가치 연대’냐

2012년에는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이 크게 흔들린다. 1992년 이후 20년 만에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이다. 여당의 수성(守城)과 야당의 공성(攻城)...

야당에 힘 실은 ‘싱가포르의 선택’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가 반세기 전에 구축한 1당 독재 정치에 드디어 변화가 왔다. 지난 5월7일 실시된 총선에서 싱가포르 집권 인민행동당(PAP)은 전체 의석 87석 ...

좌·우파 아닌 ‘민생파’를 원한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한 교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강남 좌파’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합니다. 몸은 우파인데, 마음은 좌파라는 뜻이랍니다. 사는 지역이 강남이고 고액...

박근혜- 손학규 ‘양강 시대’ 열리다

이번 4·27 재·보선의 최대 승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였다. 분당 을전투의 승리로 인해 손대표의 대선 발걸음에는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여론조사 기관인 동서리서치에 의뢰...

‘분당 대란’ 뒤에 어떤 표심 있었나

은 여론조사 기관인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경기도 성남 분당 을 지역을 대상으로 ‘4·27 재·보선 사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성향의 유권자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표심 따라잡기 용쓰는 여론조사

출마 후보와 정당만이 선거 때 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니다. 여론조사 기관들도 함께 시험장에 들어간다. 선거 후 낙마한 후보는 위로를 받기도 하지만, 예측을 실패한 조사 기관들이 위...

달라이 라마 빈자리‘젊은 피’가 채운다

티베트 망명 정부가 탄생한 것은 1959년 3월10일이었다. 중국 정부를 상대로 봉기한 독립운동이 실패한 날이기도 하다. 이 운동을 주도했던 23세의 청년 달라이 라마는 인도 북부...

미국 경제, 아직도 곳곳에 ‘뇌관’

미국 경제에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다가 예기치 않은 한파가 몰아닥쳤다. 유가 급등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는 최대 복병으로 등장했다. 일자리는 늘고 있으나 소득은 그렇지 않아 소비를...

전문가 11인, “정치권, 대권 체제로 급발진”

참여정부 집권 4년차였던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로부터 탈당을 요구받았다. 여당 의원들 스스로가 당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고, 실제 그 후 몇 차례에 걸쳐 집단 ...

워싱턴 정치권, 왜 싸움 키우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민주당과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이 선도하는 공화당이 벼랑 끝에서 대치하며 결투를 벌이고 있다. 연방 정부 기관들을 폐쇄시킬 수도 있다며 예산 투...

‘신공항’ 논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정부가 동남권 국제공항 선정을 백지화함에 따라 부산권과 경북·대구권이 동시에 반발하고 있다.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고 있어 정치적 여파도 보통이 아니...

‘나홀로 길’ 찾는 독일의 꿍꿍이

리비아 공습과 일본 지진을 계기로 독일이 ‘독자 노선’을 선택했다. 2차 대전 이후 굳건히 유지해 온 서구 동맹에서 이탈하는가 하면 유럽 동맹들에 등을 돌리고 나토(NATO·북대서...

민노당 대 무소속 ‘어지러운 대결’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 오는 4월27일 실시될 전남 순천시 재·보궐 선거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성이다. 이번 순천 재·보선에 뛰어든 예비 후보만 해도 민주당 박상철·안세찬...

김태호, 야권 단일 후보 뜨면 ‘박빙’

한나라당은 경남 김해 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최강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남도지사를 연임하고 국무총리 후보까지 오른 김태호 전 지사를 ‘감독’이 아닌 ‘선수’로 내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