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동전 노래방·신림동 폐가… 그들의 하루는 지겹게 단조 로웠다

절도·구걸·강도·성매매. 모두 우리 사회의 금기다. 하지만 가출 청소년에게는 생존의 법칙이다. 특히 성매매는 ‘서바이벌 섹스(survival sex)’라고 한다. 말 그대로 살아남...

20대 두 인턴배우 ‘화통하게’ 보여준다

안드레이 서반의 , 한태숙의 , 고선웅의 , 윤호진의 , 서재형의 등 창극 혁신에 나선 국립창극단이 다시 한 번 파격을 선보인다. 재일교포 연출가 정의신에게 서사극의 대명사인 독...

“누구 허락 받고 우리 이름 쓰는 거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식당 장비 업체 A사는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한 통의 서류를 받았다. ‘삼성’이 들어간 상호와 간판을 당장 내리라는 내용이었다. A사는 1985년 ...

그땐 ‘88만원 세대’도 ‘미생’도 없었다

1990●1월 첫 정식 라이선스 일본 만화 인기 폭발● 2월 민자당 창당(3당 합당)● 10월 연재 시작● 10월 드라마 (MBC), 평균 시청률 44.3%● 10월 가수 김...

[대중문화스타 X파일] #8. 백두산·한라산·독도에서 나훈아, 남북 ‘하나로’ 공연

나훈아. 이 연재를 시작하며 따라붙은 필자의 고민 가운데 하나였다. 올해 우리 나이로 68세. 1960년대 가요계에 데뷔해 1970~80년대 최정상에 섰고, 1990년대와 2000...

“장성택 그림자 철저히 없애버려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을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 판결은 즉시 집행되었다.” 지난해 12월13일 새벽 6시.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에 귀를 기울이...

“노무현이 ‘죽어버리겠다’ 말한 것 두 번 들었다”

김수경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은 1990년 그가 펴낸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이 15만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 계기였다. 그러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노...

“춤은 무로 시작해 무로 끝난다”

진옥섭 한국문화의 집 예술감독은 춤판을 가장 많이 만든 전통 공연 기획자다. 특히 전통 춤 쪽에서 집요한 발품으로 초야에 숨어 있던 전통 춤꾼을 발굴해 중앙 무대에 널리 알린 것으...

국립대 교수가 다른 직무 13개나 겸직했다

“썩어도 너무 썩었다.” 최근 국립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방송대) 학생들이 학교 측이 기성회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새로운 방송대기성회를 창립했다. 강동근 창립발기인 대표는 “...

[2014 대학언론상]“노숙인 내쫓자는 게 아냐, 우리도 서민이야”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시사저널 대학언론상’이 6편의 수상작을 냈습니다. 기자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들 속에는 예비 언론인들의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

오죽했으면 하태경이 ‘찌질이 짓’이라 했을까

누군가는 투쟁이라, 누군가는 퍼포먼스라 부르는 일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월6일 벌어졌다.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 베스트’(일베) 회원들과 자유청년연합 회원들이 단식 중인 ...

용돈 ‘1언더파에 10달러’ 소녀, 백만장자 되다

“리디아 고의 우승은 이제 놀랄 일도 아니다.” “그는 이제 백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침묵의 암살자 주니어’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서울에서 태어난 뉴질랜드 교포다. 17...

“이수만 탈세 자료, SM 전 간부가 국세청에 넘겼다”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SM)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이수만 프로듀서가 수십억 원대의 미국 별장을 불법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SM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부동...

금감원 간부가 뒤 봐주는 사이 호화 룸살롱에서 놀다 해외로 튀다

세간을 뒤흔든 거액 사기 대출 사건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주범이 해외로 도피했고, 금융감독원(금감원) 간부가 그 뒤를 봐준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업체 ...

그 청춘의 시기를 영원히 상징하다

1월6일은 가수 김광석 사망 18주기고, 1월22일은 탄생 50주년이다. 해마다 겨울이면, 겨울에 태어나 32세 겨울에 간 그를 추모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최근엔 그 열기가 더욱 ...

‘민생’의 뼈대

일군의 젊은이들이 술집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그 자리에는 이른바 ‘매의 눈’으로 젊은이들을 지켜보는 사람도 끼어 있습니다. 면접관입니다. 그는 술자리의 젊은이들을 면...

[차세대리더 100] ‘첼로 신동’ 장한나 정상 지켜

2013년 차세대 리더 음악 분야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큰 변화를 보였다. 지난해 상위권에 올랐던 인물 중 첼리스트 겸 지휘자인 장한나와 피아니스트 손열음만 올해 조사에서 자리를...

노래방도 당구장도 없는 그곳은 ‘세베리아’

기자는 ‘세종시 1.5세대’다. 지난해 말 입주해 ‘세베리아’를 경험한 1.0세대 공무원들의 무용담을 들으며 꽃피는 3월에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주했다. 세베리아는 지난겨울 황량한 들...

유력인사 별장 성접대 사건 70일 취재기

결국 터졌다. 권력과 섹스가 연결되는 희대의 ‘성(性) 스캔들’이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치부를 여지없이 노출시켰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연루된 ...

광고-드라마 간접광고 ‘뻔뻔한 동거’

조인성과 송혜교가 파티에 가기 전 ‘파크랜드’에 가서 옷을 사고 ‘라네즈’ 화장품으로 메이크업을 한다. 성인 남녀의 파티 장소는 다름 아닌 ‘디 초콜릿’ 커피숍. 이들은 이곳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