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전영기의 과유불급] 윤 대통령을 위한 변명

안철수냐 김기현이냐. 3·8 전당대회의 당권 향방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개입 논란이 커지면서 당정 관계의 적정성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당정 관계는 대통령을 탄...

[한강로에서] 민주당, ‘단일대오’ 말고 ‘중첩대오’로 가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차이를 모르겠다는 국민이 많다.” 이는 얼마 전 한 야당 국회의원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어느 당이 여당인지 야당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똑같이 민심에서 멀...

[전영기의 과유불급]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법

정치의 존재 이유 중 하나가 국민 통합이다. 국민 통합이 무너진 나라는 내란으로 치닫거나 사분오열 방황하다 주변국에 먹힐 수 있으니 주의할 일이다. 한국 정치는 2022년 대통령 ...

[강준만 시론] 대통령은 목사가 아니라지만

지난해 12월16일은 ‘10·29 참사’ 희생자들의 49재를 맞은 날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과 정의당 대표 이정미는 이날 오후 이태원역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49일 ...

‘문재인 알박기 인사’가 망가트린 윤석열 정부의 전력수급계획 [쓴소리 곧은 소리]

윤석열 정부가 최근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겉으로는 전력수급계획의 정상화를 추구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문재인 정권이 작성한 8차, 9차 계획의 흐름을 그대로 연장한 망...

[한강로에서] 부끄러움 없이 ‘민생’을 입에 올리지 말라

지난 연말, 집에서 가까운 버스정류장 부근에 현수막 하나가 내걸렸다. “민생 뒷전, 방탄국회 규탄, 민생보다 ‘그분이’ 먼저입니까?”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

[시론] ‘하버마스 스캔들’ 뒷이야기

아주 흥미로운 책이 나왔다. 이시윤 박사가 쓴 《하버마스 스캔들》이다. 1980년대와 1990년대 국내 사회과학계를 휩쓸다시피 했던 하버마스 열풍이 왜 누구에 의해 생겨났고 어째서...

[전영기의 과유불급] 핵보다 무서운 게 사람의 눈빛

시사저널의 2023년 신년호 커버스토리를 장식한 김형석 교수의 지난주 인터뷰 기사는 인생 104년의 시간을 거치며 증명된 알토란 같은 얘기들로 넘쳐났다. 어릴 때 하도 몸이 약해 ...

“종합부동산세는 징벌적 과세…폐지가 글로벌 스탠더드” [쓴소리 곧은 소리]

윤석열 정부는 집권 후 사실상 첫 개혁 조치로 종합부동산세의 2주택자 중과 폐지 및 다주택자의 중과 세율 조정 등 세제 개편에 이어 1월3일 부동산 규제를 완전히 풀겠다고 발표했다...

[시론] 교황과 펠레

“어떤 식으로든 내가 잘못한 모든 사람에게 온 마음을 다해 용서를 구한다.” 지난해 12월31일 베네딕토 16세 전(前) 교황이 돌아가셨다. 교황이 남긴 유언을 전하는 뉴스를 듣는...

[시사저널 선정 ‘2022 올해의 인물’] 한 해를 정리하는 기록의 한 페이지

2022년도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넘겨지고 있다. 후세대에게 2022년은 어떤 한 해로 기억될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미 연준발(發) 고물가·고...

깜깜이 민주노총 예산에 햇빛 비춰야 [쓴소리곧은소리]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자문그룹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가 노동개혁 권고안을 발표했다. 종전엔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이 큰 줄기였는데, 솥뚜껑을 열어보니 괄목할 대목도 많았다.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