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022-11-25 [시론] ‘빈곤 포르노’보다 나쁜 ‘PC 포르노’ “이번에도 여지없이 또 외교 참사가 발생했다.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 가난과 고통은 절대 구경거리가 아니다. 그 누구의 홍보 수단으로 사용돼서도... OPINION 2022-11-25 ‘재난안전 주민행동’ 조직을 만들자 [쓴소리 곧은 소리] 158명이 사망한 10·29 이태원 참사 뒤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경찰청장은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경찰의 112 녹취록이 공개되자 사... OPINION 2022-11-21 [한강로에서] 참을 수 없는 책임의 가벼움 나름으로 꽤 오랜 기간 익숙하게 마주해 왔다고 생각하는데도 말은 늘 대하기가 어렵다. 안타까운 참사로 인해 마음이 가뜩이나 무겁고 참담한 상태에서 툭툭 던져지는 말들의 해괴함이 그... OPINION 2022-11-18 [시론] ‘정구사’, 聖을 빙자해 俗을 더럽히지 말라 머치아 엘리아데처럼 고상하게 성(聖)과 속(俗)의 유기적 연관성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아주 초보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성과 속은 분리되어야 한다. 거기서 우리의 근대는 출... OPINION 2022-11-13 희생양 찾기 공방보다 초당적 ‘이태원 보고서’ 만들기에 집중을 [쓴소리 곧은 소리]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10월29일 핼러윈 축제가 열린 이태원 좁은 골목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156명이 압사했다. 참사... OPINION 2022-11-11 [시론] 뒤로 가는 대한민국: 권위주의가 부른 비극 이태원 참사 열흘이 지났다. 안전하게 월드컵이나 프로야구 이야기를 할까. 이태원을 피해 도망갈 궁리도 해봤으나 그런 무난한 글이 사람들에게 읽힐 것 같지 않다. 나는 사회학자도 정... OPINION 2022-11-11 [전영기의 과유불급] 윤 대통령 “풍산개 주신다면 잘 키우겠다” 무정한 인간 사회를 살아갈 때 위로가 되는 세 가지를 꼽으라면 유머와 예술과 사랑을 들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파양 사건은 인간 정치무대에 의도치 않게 개가 등장한 비대칭... OPINION 2022-11-07 [한강로에서] ‘24시간 깨어있다’더니… 150명이 넘는 생명을 무참히 앗아간 이태원 압사 참사가 일어난 지 이틀이 지난 10월의 마지막 날 오후에 사고 현장을 찾았다. 직접 보지 않고는 마음이 편치 않고, 함부로 말하기... OPINION 2022-11-04 핼러윈 탓보다 재난과 위험에 대처하는 안전교육 절실 [쓴소리 곧은 소리] 재난영화의 한 장면이 10월29일 밤 이태원에서 벌어졌다. 외국인 친구와 함께 올랐던 언덕길이 처참한 지옥의 현장으로 비쳤다. 너무나도 가슴 아픈 사건이다.고대 켈트족의 귀신을 쫓... OPINION 2022-10-31 [전영기의 과유불급] 죄와 사람, 이재명 정국의 키워드 안보와 경제의 복합 위기, 국난이 예고되고 있다. 분열된 집안은 일어설 수 없기에 정치권의 초당적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데 여야 간 초당적 협치의 연결점에 이재명 민주당 대... OPINION 2022-10-28 [시론] 안민석의 ‘갈치 정치’ “우리 시대에 정치적인 말과 글은 주로 변호할 수 없는 것을 변호하는 데 쓰인다. …때문에 정치적인 언어는 주로 완곡어법과 논점 회피, 그리고 순전히 아리송한 표현법으로 이루어진다... OPINION 2022-10-28 레고랜드발 금융 경색, 유동성 위기 도화선에 불 붙였다 [쓴소리 곧은 소리] 최문순 전임과 김진태 현임 두 강원지사가 2050억원의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상환을 금융거래의 기본원칙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처리한 결과, 가뜩이나 미국의 고금리와...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