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시론] 남자의 매력

언젠가 남자의 매력에 대해 글을 써보고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게 남자의 매력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목소리’와 ‘열정’이다. 열정적인 사람은 대개 목소리가 좋다. 호...

후쿠시마 ‘오염처리수’의 진실, 과학적 사실과 정서적 거부감 사이 [쓴소리 곧은 소리]

필자는 2002년 민주노동당 입당을 시작으로 지난 20여 년 이상의 세월을 진보정당 당원으로 살아왔다. 필자도 과거엔 “원자력은 위험하고, 재생에너지가 미래 에너지의 유일한 대안이...

[전영기의 과유불급] 트럼프와 이재명, 비슷한 점과 다른 점

34개 범죄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워낙 디테일한 증언과 증거들이 차고 넘쳐 일부라도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것은 확실해 보인다. 죄책감이나 진실의 문제는 아무래도 상...

[한강로에서] ‘물 한 컵’이 온전하게 채워지려면…

평소 야구 경기 관람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6년 만에 다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는 가뭄 속 단비처럼 반가웠다. 한국팀에 대한 기대감도 사뭇 컸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

지금이 ‘지방 소멸’ 막을 마지막 골든타임 [김택환 쓴소리 곧은소리]

“1960년대 다인면 전체 초등학교 학생 수가 약 3000명이었으나, 현재 학생 수가 22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그중에서 36%가 다문화가정 출신이다.” 최근 필자가 모교인 경...

[시론] 부동산 정책도 싱거운 솔루션이 필요하다

심야에 집으로 돌아갈 택시를 잡는 게 남북통일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국가적 어젠다로 떠오른 적이 있었다. 그 문제는 매우 싱거운 솔루션으로 쉽게 해결됐는데, 바로 택시요금 ...

도 넘은 판사들의 사보타주, 김명수식 사법 개혁의 그림자 [쓴소리 곧은 소리]

국민의 눈에 판사는 어떤 존재로 비치고 있을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똑똑한 사람? 어려운 법적 분쟁들에 대해 권위 있는 판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존경받는 법...

[전영기의 과유불급] 신화가 된 노무현의 죽음, 사실로 되돌려 놔야

이인규 전 검사가 최근 쓴 책의 부제는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누가 죽이지 않았다. 스스로 죽었다. 노무현 죽음의 책임자는 본인이다. 2009년 5월23...

[시론] 나는 ‘댓글 폭력’에 책임이 없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내 좌표 찍기, 문자폭탄, 증오와 혐오의 언어들이 난무하고 보수·진보 진영 간 갈등이 나라를 분열시키는 상황에 걱정하고 계셨다.” 최근 민주당 의원 박용...

미·중 경쟁과 북핵 위협 고조…한일 관계 복원은 불가피 [쓴소리 곧은 소리]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12년 만에 전격적으로 일본을 방문해 신(新)한일 협력관계를 선언하고 셔틀외교를 복원했다. 이로써 한일 양국은 그간 강제동원 문제를 둘러싸고...

[한강로에서] ‘값’과 ‘의미’…AI와 함께 산다는 것

‘봄은 아름다웠지만,/나는 인간이 되어가는 것이 좋았다./빛 속에서,/상처 속에서,/죽음 속에서,/나는 빛나지 않은 것이 좋았다./내 삶과 죽음은 기쁨과 슬픔을 되풀이한 것에 지나...

[시론] 예신(隸臣)만 거느린 이재명, 한계에 왔다

국민 입장에서 최고지도자 혹은 최고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을 살피는 잣대를 소개하고자 한다. 저 사람에게 스승 같은 신하[師臣]가 있는가? 저 사람에게 벗과 같은 신하[友臣]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