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이는 헤깝아서 어데 대통령 되겠나?"

경북대학교 응용화학과 3학년인 박인호군은 지난 5·31 지방선거 전날 아버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아부지 밥줄 끊지 마래이”라는 내용이었다. 대구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아버지는...

두 사나이, 대권 장도에 오르다

그들이 돌아왔다. 돌아오는 발걸음은 한결 가볍다. 2002년 그들이 시장·지사 직에 오를 때 기대와 걱정이 교차했다. 하지만 우려를 씻고 그들은 대권주자로 업그레이드되어 귀환했다....

자신감이 무너지면 골대도 무너진다

2006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의 열기로 지구촌이 달아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튼튼한 근육과 심폐기관뿐만 아니라 강한 정신력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선수들의 신...

로봇 세상에서 ‘인간의 회로’를 찾다

국내 한 만화잡지에서 우라사와 나오키의 신작 의 연재를 시작했다. 우라사와 나오키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대성공을 거두하며 일본의 국민 작가로 인정받은 만화가다. 2003...

예선은 '난전', 본선은 '대리전'

강재섭 박희태 이규택 이재오 김무성 맹형규 정형근 권오을 남경필 임태희 권영세 심재철 정병국 박진 진영 전여옥 나경원. 7월로 예정된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대표 최고위원 선거 출마자...

고유상표 개발에 승부 건다

대만 남단의 가오슝(高雄)시에 자리잡고 있는 臺?普樂高股彬有限公司는 테니스·배드민턴 라켓, 골프채, 기타 운동용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종업원 수는 65명. 생산 및 수출 규모에 ...

“한국전은 잘못된 결정”

국제법학계의 석학 그리고리 퉁킨 교수(87·모스크바대 국제법학부 주임)가 서울대학교 국제법연구원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그는 48년 12월~51년 2월 평양주재 소련대사관 공사 겸 ...

입각한 교수 4인방 평가 통일 ‘한류’ 외교 ‘난류’

새 정부를 이끌고 갈 각료 및 청와대 비서진에 등장한 ‘교수부대??에 관심이 높다. 이들의 직책이 통일?외교?안보를 담당한 부서의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에 팀워크가 어떻게 이루어지느...

성인병의 80% 운동으로 고친다

적합한 운동강도는 최대심박수의 60~80% 40대 직장인 돌발사는 이제 뉴스 거리가 못된다. 많은 직장인들은 주위에서 예기치 않은 죽음을 보며 그같은 불행이 언제 자기에게도 닥칠지...

여당의 비명 “서부 벨트를 사수하라”

#풍경 1: “내가 어쩌자고 오세훈 전 의원을 영웅으로 만들었는지… 정말 한치 앞을 모를 일이군.”강금실 캠프에서 전략 기획을 맡고 있는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은 요즘 ‘오세훈 바...

런던에도 ‘인종 내전’ 불길

인종간의 분규로 내전의 불길이 타오르는 유럽대륙, 그 와중에서 베트남 난민을 포함한 아시아계 인종과 루마니아 집시 등 이민족 거주자들을 겨냥해 자행되고 있는 반외국인 폭력사태는 바...

캠코더에 家族史 담는다

첫 아이 출생 무렵인 10년 전부터 비디오 촬영을 취미로 삼아온 박홍우 변호사는 뜻깊은 장소에 갈 때는 카메라 대신 캠코더를 둘러멘다. 아이의 성장 모습이나 여행의 기억을 되새기고...

포항의 비벌리힐스 포철 사원 주택단지

포항 시민들은 포항제철(이하 포철) 직원을 가리켜 ‘노랑 병아리’라고 부른다. 쇳물을 상징하는 노란 출퇴근 제복에서 연유한 이 별명은 포항에서는 각별한 사회적 의미를 지닌다. 서울...

최종현 일가 순환 婚脈

최종현 회장이 노태우 대통령과 사돈을 맺은 것은 지난 88년 9월 13일이었다. 대통령으로 취임하고서 7개월여가 지난 후였다. 최종현 회장이 노태우 대통령의 장녀 소영씨를 만난 것...

“일본에도 조선인위안부 집단 매장지 있다”

조선인 위안부들의 시체가 집단으로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가 일본 국내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일본 지바 현의 카시와시에 있는 육군 비행장터 안의 ‘카마이타치...

‘안전 소비’ 길잡이 상품마크

우리가 흔히 쓰는 일상용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기호나 표시를 발견할 수 있다. 이 표시들은 제 각각 일정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정부기관나 관련단체에서 그 상품의 성능과...

지지율이 뜨는 거야? 그런 거야?

한나라당 대권 후보 중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오랫동안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의 양강 구도 아래서 소외되어 있었다. 손지사가 다른 대권 주자보다 주목받지 못했던 것은 경기도...

어차피 인생은 ‘통속’이거늘

한탄 섞인 푸념을 한다면, 이제는 아무도 영화에서 인생을 논하지 않는 시대가 왔다. 영화가 꼭 인생을 이야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가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판...

"우리가 원래 그렇지 뭐"

정치인이나 정치 세력을 판단하는 데 윤리성이 그 첫 번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정치의 역할은 공동체 내부의 이해 관계를 조정하고 집단적 희망을 조직하는 것이지 그 구성원들을 도덕...

찜뽕공이라고? 예끼!

‘테니스공 야구’를 한다고 했더니 주변 사람들은 국어사전에도 안 나오는, 초등학교 적 ‘보캐불러리’인 ‘찜뽕공(혹은 짬뽕공)’을 대뜸 떠올렸다. 무슨 소리! 지역 연고를 두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