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주석궁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소행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해지면서 남북 관계가 또다시 위기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건이 북한에 의한 것이라면 김정...

대통령 배출한 ‘인재 용광로’

포항이 낳은 유력 인사들은 거의 포항고와 동지상고 출신들이다. 일찌감치 대구, 서울로 유학길에 나선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학교에서 동문 수학한 사이들이다. 한국전쟁이 휴전으...

‘일렬’로 줄 세우는 학업 현장에 ‘회초리’

“나머지 95퍼센트도 성공해야 교육이다.”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 사람에게 당장 대학에 보내야 할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속내는 다를 것이다. 뒤처지면 평생 ...

날고 싶었던 그를 죽인 것은…

의 작가 이상. 그에 대해 그의 작품 속 인물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고, 영화 등에서 본 배우 이미지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그가 탄생한 지 100주년 되는 해에 그를 조명하는 작...

약학이 끌고, 예술이 밀고…

중앙대학교가 장기간의 침체를 벗어나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대학 개혁’을 활기차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6월 두산중공업 박용성 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나서부터다...

약탈 문화재 ‘광복’의 날은 언제일까

일제에 의해 강제로 국권을 빼앗긴 지 100년이 되었다. 지난 1910년 8월, 일본은 대한제국을 멸망시킨 후 우리 민족의 정통성과 역사를 짓밟기 위해 갖은 술수를 동원했다. 그중...

“일본 국민에게 문화재 반환 필요성 적극 알려야 한다”

도쿄 신문은 일본의 나고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일본 최대의 지방지이다. 발행 부수는 약 3백30만부로 일본 내 신문사 중 4위에 해당한다. 츠키야마 에이지 도쿄 신문 한국 특파원은...

104년 역사의 ‘우먼 파워’ 산실

지난 2006년 숙명여대는 창학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숙명인들은 기념행사 하나하나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계 최고의 리더십 대학’이라는 야무진 꿈을 이루기 ...

신문·방송 요직에 두루 포진 스포츠 스타도 줄줄이

■ 언론계 언론계 2005년 2월18일 희끄무레하게 날이 밝는 이른 아침,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모임이 열리고 있었다. 모임의 성격 자체는...

미모는 언제부터 ‘무기’가 되었는가

연예인을 둘러싸고 성형수술 논란은 끊임없고, 잠깐 쉬었다 다시 등장한 연예인에게는 가차 없이 성형수술 여부의 꼬리표를 붙인다. 시청자들은 척 보면 안다면서 뭘 했나 하며 비평하기 ...

죽어서야 은퇴한 ‘지식근로자’

피터 드러커의 연구 및 번역가로 잘 알려진 이재규 작가. 그가 드러커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사과나무 펴냄)를 내놓았다. 저자는 1992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클레어...

법대 저력 여전히 막강 ‘고대경제인회’ 단합 두드러져

■법조계 요즘에는 세계화와 국제화의 물결 속에 정경대나 경영대(과거의 상과대)의 분발이 두드러지지만 예전까지만 해도 고려대를 대표하는 단과대학은 단연 법과라고 해도 무리한 말이 아...

안의사가 돌아오지 못하는 까닭은…

지난 10월26일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이었다.안중근이 거사를 이루어내고 “코레아 우라! 코레아 우라!”를 외쳤던 것이 1909년. 일본이 짓밟은 반도에 하나의 국가가 아직 건재...

특유의 유대감으로 ‘똘똘’ 대통령 이어 의원 25명 배출

고려대가 변하고 있다. 100년여 동안 내걸어온 슬로건 ‘민족 고대’를 한 단계 뛰어넘은 ‘세계 고대’로의 비상을 꾀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고려대에 불어닥친 새바람이 ‘세계...

이토 히로부미 ‘최후의 옷’ 나타났다

지난 1909년 10월26일 오전 9시30분. 만주 하얼빈 역의 플랫폼에 기차 한 대가 들어오자 수많은 러시아 군인이 기차 주위를 에워쌌다. 기차에서 긴 수염을 흩날리며 이토 히로...

‘100년 동안의 고독’ 마침내 빗장 풀렸다

중국 랴오닝 성 다롄 시 뤼순 구 샹양(向陽) 거리에 있는 뤼순 일아(日俄) 구지(舊地) 박물관. 이곳이 바로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

“웨딩드레스에 기모노 선 응용 ‘유미 라인’ 만들어”

평생을 웨딩문화 보급에 바친 일본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유미 카츠라씨(79)는 늘 그렇듯이 커다란 흑백의 터번에 같은 무늬의 흑백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다. 일본은 물론, 서울 뉴욕...

때 기다린 보수, 목소리 높이다

조문 정국에서 숨죽이고 있던 보수 인사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로 강경 보수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다.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6월9일 국민행동본부가 주최한 강연회에서 “노무...

그들은 왜 ‘우파 신당’을 꿈꾸나

지난 6월9일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배신자, 겁쟁이, 장사꾼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을 깨부수어...

‘강성대국’ 향한 무모한 속도전

북한이 시간에 내몰렸다. 제2차 핵실험을 하고, 폭죽 쏘듯 무더기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그들 스스로 2012년을 시한으로 내걸고 있는 강성대국 건설 때문이다. 강성대국 건설?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