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도둑질’ 하곤 시치미 뚝 뗀다

가요계에 표절 논란이 다시 휘몰아치고 있다. 죽지도 않고 또 찾아왔다. 아이유의 새 앨범에 수록된 , MBC 가요제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된 프라이머리의 가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미인대회는 국민 오락 감옥에서도 열린다

결국 베네수엘라를 이길 수 없었다. 11월9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모인 세계 80개국의 늘씬한 미녀들은 저마다 미스유니버스 왕관을 노렸다. 하지만 미스베네수엘라인 가브리엘라 이슬러가...

“식칼 들어간 김치를 안심하고 먹으라고?”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불량 식품을 ‘4대 사회악’ 중 하나로 지목해 퇴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그 일환으로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 식품 건강을 책임지는 식품의약품안전...

권력의 떡고물 바라고 정권 집사 노릇

불과 3일이었다. ‘국가정보원(국정원) 댓글 의혹’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전격 발표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지난해 12월16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국정원 직원 김하...

러브콜 날려도 돌아오는 건 홀대뿐

‘총성 없는 전쟁’이라는 외교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전쟁의 방식이다. 여기서 방식이란 ‘협상’과 ‘의전’을 말한다. 어떤 절차와 어떤 격식을 갖추었나에 따라 상대국을 얼마나...

‘프라이버시 안전벨트’ 안 매면 사고 난다

인류가 탄생한 후 2011년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디지털 데이터의 양을 합하면 1.8제타바이트(ZB), 다시 말해 1.8조 기가바이트(GB)에 해당된다고 한다. 고화질 HD ...

농협 홍삼, 힘 못 쓰고 버려지나

국내 홍삼 시장이 제품 상표권 분쟁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독점하다시피 한 홍삼 시장에 농협이 뛰어들면서 생긴 일이다. 성장세를 이어오던 홍삼 시장이 최근 들어 경...

“조용기 목사, 내연녀에게 15억 줬다”

“교회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답답하다.” 11월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만난 여의도순복음교회 인사가 한 말이다. 이날 회관에서는 30명의 ‘교회바로세...

민족주의 선동하는 ‘공산당 전위대’

“중국과 일본은 이미 대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여지가 없으며 전쟁을 준비하는 단계로 돌입했다.” 10월30일 중국의 한 신문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현대엠코가 1000억원대 골프장 강탈했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오너스골프클럽(오너스GC)은 2011년 3월 엠스클럽에서 워너관광개발로 사업자가 변경됐다. 그 과정에서 시공사이자 700억원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

“SK행복나래, 협력업체에 명절 선물 강매”

SK행복나래가 최근 2년간 협력업체에 명절 선물 세트를 강매했을 뿐 아니라 세금계산서 역발행까지 강요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K행복나래는 2000년 미국 최대 소모성 자재 구매...

야구야, 이젠 자리를 비켜줘

바야흐로 농구의 계절인가 보다. 10월 들어 농구를 소재로 한 예능·드라마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참 오랜만이다. 한국 농구의 르네상스였던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에 대...

드디어 용의 발톱 드러낸 ‘최강의 여성’

“워싱턴 정치인들이 ‘공감(common ground)’을 불태워버렸다. 이것은 잘못된 지도력이다. 나는 그동안 어떤 종류의 리더십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가를 생각해왔다. 미국의 ...

골방에서 취미로 올렸다 벼락부자 되다

이베이(eBay.com)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로 성장한 미국의 인터넷 기업이다. 온라인 경매로 시작했지만 점차 영역을 넓히면서 지금은 종합쇼핑몰 및 전자상거래 중개 사이트의 대명사...

건강 정보 프로 대놓고 과잉 처방?

건강 정보 프로그램 전성시대다. 같은 전통적인 건강 프로그램의 인기에, 종편에서 시작된 건강 토크쇼 바람이 가세해 가히 건강 정보 홍수 시대라 할 만하다. 처럼 아예 의사들을...

대통령 조카사위 아슬아슬하더라니

은 지난 4월23일자 ‘권력 좇아 불나방은 날아든다’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사위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이 현 정권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부터 약 6개월 후 ...

효성그룹 ‘뒤’ 누가 봐주나

재계 순위 26위인 효성그룹의 창업주 고 조홍제 회장은 ‘계수(計數)’를 중시했다. 숫자에 대해서만큼은 대충 넘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어떤 사항이든 계수화해서 보고받길 좋아했고, ...

업무용 PC 잃어버리고, 제자는 특혜 채용

국민의 정부 시절이던 1999년, 정부는 국책연구기관(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소속을 각 부처 산하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독립 기구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 바꿨다. 정부 부처의 아전인수...

저축은행 눈독 들이는 ‘무대리’

국내 1위 대부업체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가 숙원이던 저축은행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융 당국이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러시앤캐...

동양, 그 다음은?

동양그룹 사태 여파로 회사채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9월 웅진홀딩스에 이어 올해는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는데 동양 사태까지 터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