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떴다고 목소리까지 파나

지난 7월31일 오후 7시 서울 왕십리의 한 극장. 상영관 입구 로비엔 앙증맞은 레드카펫이 깔리고 작은 무대가 세워졌다. 그 주위로 10대 팬과 사진기자 100명 이상이 몰려 법석...

[굿 컴퍼니를 찾아서1: 베어베터] 착한 척하려다 진짜 착해졌다

베어베터라는 회사가 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자본금 5000만원의 주식회사로 발달장애인 71명(일반 관리직 11명)이 일하고 올해 월 매출은 1억5000만원, 연 매출 20억원을...

무거운 장비 내려놓고 가볍게 훌훌 떠나자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많은 수고와 비용이 필요하다. 텐트를 비롯한 수십 가지의 장비를 구매해야 하고 이 모든 장비를 설치하는 데는 최소 한 시간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니 그리 간단...

평범한 가장, 소시민의 영웅 되다

손현주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이미지의 배우다. 대표작으로 언급되는 TV 드라마 (1996년), (2005년), (2012년, 이하 ‘’)에서 맡은 역할만 봐도 각각 누군가의 형,...

전두환, 검찰의 틈새 노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반격에 나섰다. 미납 추징금과 관련해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 전 전 대통령 측이 1995~96년에 진행된 뇌물 수수 사건 수사 기록 일체를 열람할 ...

‘왕실장’ 카드로 군기 잡힐까

박근혜정부의 검찰이 바쁘다. MB(이명박) 정권의 국정원장 원세훈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한국 재계 14위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구속했고, CJ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로...

“박영준·이상득에 줘야 한다며 돈 달라고 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로비로 촉발된 검찰의 ‘원전 비리’ 수사가 MB(이명박) 정권 실세가 연루된 ‘원전 게이트’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검찰의 칼날은 이제 원전업계를 넘어 정...

재벌과 전 정권 비리 척결해야

지난 한 해 동안 박근혜 대통령 시대를 열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탠 필자는, 박근혜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선 두 개의 암초를 피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하나는 전 정부와의 관...

“알몸 사진 팔아요”

10대 청소년들의 알몸 사진이나 음란행위 동영상이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다. 여학생들이 자신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모바일메신저를 통해 판매한다. ...

전두환 차남 회사가 ‘비자금 저수지’ 노릇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운영했던 IT업체를 압수수색하면서 ‘전재용의 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0년부터 ...

[단독] "박영준 차관에 줘야 한다며 돈 요구했다”

검찰의 ‘원전 비리’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은 8월3일, MB 정권서 그랜드코리아레저(GKL) 감사를 지낸 이윤영씨를 긴급 체포한 후 다음날...

드넓은 초원에서 말과 함께 뛰놀다

아이들의 축제인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예나 지금이나 방학을 맞는 아이들의 표정은 행복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부모들까지 그런 것은 아니다. 겨울방학과 달리 여름방학은 아이와 함께 어...

드라마 거장 죽음 내몬 ‘돌려막기’

김종학 PD의 죽음 이후 드라마 외주 제작에 대한 성토가 터진 봇물 같다. 그가 스스로 죽음을 택한 직접적인 원인이 바로 불합리한 외주 제작 시스템으로 추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MB권력 5년 막후] #3. 읍참마속(泣斬馬謖) 후 노무현 세력 척결 나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6월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

“우린 다 넘겼다”

나라 전체를 온통 혼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가장 큰 딜레마에 빠진 쪽은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핵심 실무진이다. 노...

전두환 ‘해외 괴자금’ 의심스럽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이 29일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운영했던 데이터베이스 보안업체 웨어밸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회사에 전 전 대통령의...

너의 손가락이 뭘 했는지 난 알아

얼마 전 기성용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발언으로 축구팬들이 들끓는 사태가 일어났다.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난한 기성용의 트위터 글이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자신...

‘차용규 미스터리’ 수사 속도 낸다

‘구리왕’ 차용규의 1조원대 재산 형성 미스터리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제개혁연대는 6월19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차용규 전 카작무스 대표, 삼성물산 임원 등 ...

신격호의 바벨탑 프로젝트 흔들린다

서울 잠실의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평생 숙원이다. 땅 매입 시점인 1988년부터 123층 빌딩 완공 시점인 2016년까지 치면 거의 30년 프로젝트다....

정부 “과잉 치료·검사 없어질 것” 의료계 “저질 진료 늘어날 것”

정부가 1997년부터 일부 병·의원에 적용해오던 포괄수가제를 7월1일부터 대학병원까지 확대 적용했다. 포괄수가제는 한마디로 의료비 정찰제다. 7가지 수술(백내장·편도·맹장·항문·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