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운동장’ 위의 부조리극

“약속을 지킨다는 콘셉트도 좋은데 이게 무슨 바보짓인가 싶다. 민주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명함도 바꾸고 플래카드도 바꾸고 하면서 당선되기 위해 열심히 뛰고는 있지만 어떻게 선거운...

[단독] 새정치연합,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도 지원"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최근 전국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에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 이후 후보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저널은 이와 관련한 내용...

자동차가 알아서 척척 운전하는 시대 성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고의 가전 전시회 중 하나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전자제품 전시회다. 2014년 CES의 특징 중 하나...

재벌 회장님들 ‘날아다니는 호텔’ 경쟁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으로 향했을 때, 그 뒤를 따라 각 그룹 오너 전용기가 모두 이륙하는 이색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공군기를 제외하고 국내에 등록된 항공기는 모두 6...

513명 죽는 동안 1000억 재산 쌓였다

악(惡)은 평범하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악행은 당대의 상식 바깥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도 마찬가지다. 27년 전 우리...

한 해 ‘4만3199명’ 벌금 못 내 갇히는데 누구는 하루 일당이 5억원?

벌금형은 징역형 등 자유형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됐다. 경미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교도소에 가둔다면 범죄자 자신은 물론, 그 가족이나 사회에도 좋을 게 없다. 교도소에 가면 생...

금감원 간부가 뒤 봐주는 사이 호화 룸살롱에서 놀다 해외로 튀다

세간을 뒤흔든 거액 사기 대출 사건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주범이 해외로 도피했고, 금융감독원(금감원) 간부가 그 뒤를 봐준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업체 ...

신상훈의 반격… ‘신한 사태’ 2라운드 돌입

신한은행의 P호텔 비밀 프로젝트 의혹이 제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 전·현직 인사의 증언과 내부 문건을 종합해보면 2010년 4월에서 9월 사이에...

“시 팔아먹고 살기에 ‘시팔이’라 불린다”

그가 좋은 직장 그만두고 뭘 새롭게 시작했을 때 아무도 잘되리라는 덕담을 해주지 않았다. 대학 전공과 전혀 다른 분야에서 스스로 좋아 배우고 익힌 것을 살려 짓고 다듬었다. 자신이...

“아파트 관리비 60% 줄일 수 있어요”

자동차를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연비다. 고가의 수입차를 구입할 때도 연비를 따지는 시대다. 비단 자동차만의 얘기가 아니다. 주택 시장에서도 에너지 효율이 입...

국민연금, 뉴욕 부동산 4000억 투자 ‘헛발질’

국민연금공단이 미국 뉴욕의 노른자위 빌딩에 4000억원을 투자했다. 수익금은 연간 126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대출 이자, 세금, 사전 조사 비용, 관리 비용 등을 제하면 얼마나 ...

“숭례문 러시아산 의혹 경찰 수사에 달렸다”

숭례문 부실 복구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월6일 오전 10시 숭례문 복구공사 과정에서 금강송 등 관급 목재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

[New Books] 퇴적 공간: 왜 노인들은 그곳에 갇혔는가

퇴적 공간: 왜 노인들은 그곳에 갇혔는가 노인 문제를 다채로운 관점에서 풀어냈다. 책 제목인 ‘퇴적 공간’은 도시의 속도에 적응하지 못한 인간들이 강 하구 삼각주에 쌓여가는 모래섬...

위험도 하나의 인생, 방에 가둬놓아서는 안 된다

치매로 인해 우리 사회에 그늘이 생기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치매로 인한 자살 또는 살인은 매년 늘어나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안타까운 사연은 훨씬 더...

“세무 비리 한통속 ‘세리’들을 어떻게 믿나”

국세청에 대한 검찰의 불신이 상당하다. 최근 한 검찰 관계자는 “뻔히 냄새가 나는데도 (국세청이) 고발하지 않으면 수사 자체를 할 수 없으니 참 답답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탈세...

요염한 공주님에 홀리다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열풍이 뜨겁다. 처음엔 별 기대 없이 올렸지만 개봉 후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 기대가 없었던 이유는 최근 한국 영화가 초전성기인 데 반해 할리우드 영화는 ...

장군이 전투기도 장갑차도 팔아먹어

‘순금으로 만든 마오쩌둥(毛澤東) 흉상, 모형 배, 세숫대야…’ 2012년 1월 부패 혐의로 면직된 한 중국군 장성의 집에서는 귀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 병당 1000위안(약 ...

“아베가 맘껏 정치적 발언 하는 건 경제에 대한 자신감 때문”

“한국인 유학생이 줄어들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2월13일 이케지마 마사히로 아시아 대학 총장은 한국인 기자를 앞에 두고 대뜸 한국인 유학생 감소부터 걱정했다. 일본 대학 중 유학...

‘13조원 대란’을 꼼수로 막으려고?

국공립대학의 기성회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기성회비는 본래 일반회계를 보충하는 역할을 해왔다. 과거 국가 재정만으로 대학을 운영하기 어려워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준 일종...

'거리의 철학자'에게 스님이 길을 비키다

2월3일 강신주 철학자(48)가 출연한 SBS 가 화제를 모았다. 평소와 다르게 방청객들이 참여해 직접 고민을 털어놓았고, 강씨가 고민 상담사로 나서 대화를 이어갔다. 방송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