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리더십] 십자군 격퇴하고 이슬람 수호한 쿠르드의 영웅

7세기 초반 발흥한 이슬람은 급속하게 팽창해 유럽까지 확장했지만 10세기 이후 약화되기 시작했다. 반면 봉건제 질서로 안정된 유럽은 역량을 축적하고 예루살렘 성지 탈환이라는 명분으...

주는 대로 먹어라? 식당에는 없는 다문화주의

캐나다인 로라 쿠르댕(29)씨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붉은 고기’는 먹지 않는다. 한국에 거주한 지 5년이 되어가는데 그는 아직까지도 외식을 할 때마다 매번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영애와 송일국은 이란의 국빈급 스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중에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직접 한국 드라마를 언급한 것...

오바마가 ‘암살’을 택한 이유

미국의 정보기관은 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인 아후타루 만수르에 주목했다. 그가 이란에 있는 가족을 방문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난 이후였다....

[역사의 리더십] 유럽이 세계 중심으로 부상하는 계기 만든 칼리프

사라센 문화의 황금시대를 이뤘다고 평가 받는 하룬 알 라시드는 어린 시절 동화책으로 접하게 되는 아라비안나이트(천일야화(千一夜話))의 등장인물로도 친숙하다. 유대인의 토착 신앙으로...

너의 이웃이 테러리스트인지 의심하라!

‘알라의 전사들(Soldats d’Allah)’.지난해 말까지 실제로 존재했던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이름이다. 이 조직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지난 5월2일 프랑스 민영 케이...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 홀로 뛰는 것은 위험천만

“100만이 뭐꼬. 할기면(어차피 하려면) 1000만 명이라고 해야제.” 1986년 2월, 직선제 개헌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결정했을 때 YS(김영삼)는 단언했다. YS와 DJ...

[역사의 리더십] ‘유럽의 아버지 왕’ 서유럽 탄생시키다

476년 서로마 멸망 후 정치·경제·군사·종교 등 모든 분야의 주도권은 동로마로 넘어가고 서유럽은 야만족이 각축을 벌이는 변방으로 전락해 300년이 흐른다. 프랑크 왕 샤를마뉴(7...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닭갈비를 춘천 대표로 만든 ‘보이지 않는 손’

얼마 전 종영한 SBS 드라마 중 인상 깊었던 장면 하나. 고려 말 개혁정치의 아이콘 정도전이 성문 앞에서 연설을 한다. “정치란 무엇입니까? 정치란 분배입니다. 누구에게서 받아...

[역사의 리더십] 호한융합의 개방성으로 세계 제국 건설

2대 38년으로 단명한 수나라에 이어 등장한 당나라의 창업 군주이자 내정·외치의 기초를 확립한 수성 군주 당태종 이세민(唐太宗 李世民·599~649)은 부계가 한족, 모계가 선비족...

“과연 유럽은 테러를 저지할 수 있는가”

3월22일 저녁, 에펠탑은 평소와 달리 황색·적색·흑색으로 점등됐다. 다름 아닌 벨기에 국기의 색상으로 야간 조명을 한 것이다. 벨기에를 강타한 테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

대안 없는 ‘독일대안당’의 위험한 대약진

지난 3월13일 독일의 3개 주(州)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2013년 창당한 독일대안당(AfD)이 바덴-뷔르템베르크, 라인란트-팔츠, 작센-안할트 등 3개 주에...

세계적 대세 ‘공유경제’, 한국만 강 건너 불구경

인도네시아에서 가격 대비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교통수단은 택시도 버스도 아닌, ‘오젝(Ojek)’이다. 오토바이택시를 말한다. 자카르타·수라바야·반둥 등 대도시에서 오젝은 거...

카페베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5호점 개점

카페베네가 해외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번째 매장을 열었다.카페베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5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밝...

동남아로 밀려오는 IS, 인도네시아 초긴장

1월14일 오전(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조용한 모습이었다. 증권거래소 등 정부기관과 주요 금융기관, 호텔, 쇼핑몰 등이 몰려 있는 쿠닝안(Kun...

LG경제연구원 "G2 리스크, 신흥국 경제 위축시킬 것"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일명 G2 리스크가 신흥국 경제에 장기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LG경제연구원은 5일 '2016년 세계 경제 리스크...

단지 ‘이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2015년 12월2일 오전 11시11분쯤(미국 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 시의 발달장애인 복지 재활시설에서 이 지역 환경보건과 공무원들이 ...

재주는 ‘트럼프’가 부리고 열매는 ‘크루즈’가 따나?

“트럼프는 단지 언론이 자신을 얼마나 많이 보도했는지를 보여주기 원한다. 하지만 크루즈는 권력을 축적하고 이를 행사하기를 원한다. 트럼프는 선전(publicity) 자체가 목적이지...

[2015 올해의 인물] 전 세계를 피로 물들인 IS

“그저 금요일 밤의 록 콘서트였을 뿐이었어요. 그런데 한 남성이 들어와 총을 쏘기 시작했어요. 피의 강이 공연장 바닥을 채웠습니다.”2015년 11월13일, 22세의 이소벨 보우더...

[2015 올해의 인물] 세 父子가 연출한 ‘막장 드라마’

2월9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매 연말이 되면 국내외의 여러 언론사와 단체에서 경쟁하듯이 ‘올해의 인물’을 발...